
저는 본부중대 동기였던 26살 취사병 동생
고등학교 졸업 후 부모님의 사업과 레시피를 물려받아 서울에서 요식업을 하던 친구로
부모님의 레시피를 물려받은 것에서 그치지 않고 끊임없는 연구와 실험으로
자신만의 레시피를 개발, 강서구와 양천구 일대에 3개의 지점을 운영하며
연 3억 이상의 순수익을 올리던 친구였음
20대 내내 너무 일에만 시달려 군대에 오니 이제 숨 좀 쉬는 것 같다고 했던 친구..

이 친구는 자대에 전입하자마자 부대 식단의 퀄리티에 홀리 쉣을 외쳤고
(이 친구보다 몇 달 일찍 들어온 저는 그때도 먹을 만했지만)
선임들은 설득, 동기와 후임들은 다시 가르쳐가며
그동안 통용되던 부대 레시피를 싹 갈아엎음
그야말로 군대판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 친구의 활약으로 부대 식단의 퀄리티가 떡상한 것은 물론이어서
흔히 군필들이 학을 떼는 조기튀김, 고순튀, 짜장밥 이런 녀석들도
우리 부대원들은 상당히 맛있게 먹었음
(근데 카레라이스는 정말 적응이 안됐음 ㅠㅠ)
성격도 좋아서 평일 저녁이나 주말이면 이 친구와 위닝을 하러 가거나 노래방에서 시간을 보냈고
오히려 더 늦은 나이에 입대하여 군생활하는 저를 위로해준 것은 물론
중대원들과의 관계도 좋아서 인싸 그 자체
부대를 떠나는 날까지 정말 너무나 고마웠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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