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량,풍습등 겨우 제대로 된 기반을 잡은 형주에서 얻은 인재와, 황권등 익주에서 얻은 인재들 대부분을 잃은...
단순히 군사 얼마, 영토 얼마 잃은 손해를 뛰어넘은 막대한 피해를 받습니다.
(축구팬이시라면 뮌휀참사 후, 주축 선수들을 잃은 맨유가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촉나라는 그렇게 군단장,사단장을 맡아줘야할 인재들을 몽땅 잃고,
중대장, 대대장급 인물들까지 역사의 전면으로 나서야 했습니다.
(2차대전때, 소련군도 대독전선에서 대위가 사단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물론 거기는 강철원쑤쓰딸린이 셀프로 인재들을 다 도륙내서입니다.)
관우, 장비, 조운등이 1세대 인물들이 레전드급이어서 그렇지.
인재배치에 백점만점에 백점이라고는 할수는 없지만(1차 북벌때 마속 썻다가 개망)
사실상 촉한을 혼자 떠맡게된 제갈량이 고르고 엄선한 인재들은 충분히 자기 역할을 해낸 인물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인재하나는 드글드글한 형주를 상실한 촉의 입장에서, 항복한 인물이든 뭐든 가릴 입장이 아니었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댓글로 많은 분들이 추천하신 장억,마충이 아닌
위나라 출신의 항장. 그리고 촉나라의 숨은 대장군.
왕평(王平)입니다.
(이미지는 삼국지12 일러스트입니다.
헬스장에서 역기드는데 잘못들었나 트레이너 눈치보는 중.
아~회원님. 그렇게 드시면 몸만 다쳐요~복장은 또 그게 뭡니까???
방어력+9 땀복이다!!! 마데인차이나라구!!!)
왕평의 첫등장은 한중공방전때,
서황의 부장으로 출전하여 서황이 자기 말 안듣고 패배해놓고는 자기한테 덤태기 씌우자, 촉으로 귀순하는 걸로 나옵니다.
한중공방전은 유비가 진짜 찬란하게 빛날때입니다.
조조VS유비가 맞붙은 마지막 전투였고,
선봉장 하후돈, 하후연,서황,장합등 위나라의 네임드 장수들이 출동한 위나라를 촉나라가 격파하고,
한중을 점령하여 장안 턱 밑에 칼을 들이댈수 있게 되었고, 유비는 이를 바탕으로 한중왕에 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전쟁하면 관우,장비,조운등 네임드장수이 창들고 우라라라랏!!!하고 싸워서 전투에서는 이기고 결국 전략에서 대패하여...
간옹이 떠나려는 인재들 EDPS로 달래서 다시 주저앉히고
미축이 돈풀어서 회식하며 사기올리고 날려먹은 물자 다시 다 채우고
손건은 또 다른 세력으로 달려가 그 세력 군주가 성밖까지 주군 유비를 마중나오게 만드는 뒷수습 다하는데
우리가 기억하는건 관우,장비,조운이 또 몇명을 도륙냈더라 쩐다~ 유비는 졌다고 또 울었다 지못미 간손미라는
전통유비군전투방식에서,
총지휘를 주군 유비가 하고,
전략은 법정, 황권이 세우고 세부적으로 수정하였으며,
황충, 위연, 엄안등이 맹활약하고, 오히려 장비가 예비로 대기하고 있다가 올라오며,
익주에서는 제갈량이 전선에 끊임없이 형주+익주의 병력과 물자를 보충해주고, 이엄이 수도방위와 반란진압을 하는등.
처음으로 제대로 된 근거지를 바탕으로 제대로 역할분담을 하여, 넘사벽 조조를 격파했다는 점이죠.
(그리고 이릉대전에서 인재 다 말아먹고, 상장 한두명이 전선을 쌈싸먹고 다니는 전통방식으로 돌아갑니다. 우리의 것은 소중한 것이여)
이때 많은 위나라 인재들이 촉으로 넘어오는데 왕평도 그 중 한명이었습니다.
조조군의 에이스. 서황을 격파하는데 큰 공을 세워 유비가 자기가 입던 갑옷을 상으로 내릴 정도로 시작은 화려했던 왕평은...
한동안 안나옵니다.
그리고 한참 후, 1차북벌때 마속의 부장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위나라 서황때처럼 부장인 왕평 말 안듣다가, 마속은 가정에서 대패하여 읍참마속당하고, 제갈량의 북벌은 시작부터 사정없이 삐그덕거립니다.
다만 왕평은 겨우 1천의 병력으로 승기를 잡고 쳐들어오는 조조의 상장 장합의 진격을 저지시키며 패잔병을 수습하여 돌아옵니다.
왕평은 그렇게 홀로 승진하여, 당시 이민족으로 구성된 촉의 최정예부대인 오부를 지휘하게 됩니다.
그리고 또 한동안 안나옵니다.
그리고 4차북벌때 사마의가 노성에서 제갈량에게 발목잡힌걸 타개하고자 장합에게 제갈량의 본진을 급습하게 하는데,
왕평이 또 소수의 병력으로 장합을 저지합니다.
그리고 제갈량 사후, 위연이 반란을 일으키자 왕평은 위연과 대치하여
"승상이 돌아가신지 얼마나 됐다고 반란이나 일으키냐!! 이 역적노무쉐키들아!!! 내가 땅크...아니아니 제갈연노로 니놈들 대갈통을 날려버리겠다!!!"
라고 하며 위연군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반란을 진압합니다.
그리고 또 한동안 안나옵니다.
제갈량의 사후, 분량이 대폭 축소된 삼국지에서
조상이 10만 병력으로 쳐들어오자, 대군으로 맞서자는 다른 이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1천의 병력으로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위군의 진격을 저지하며 버티다가, 비의의 지원군이 도착하자 격퇴해냅니다.
그리고 또 한동안...곧 죽습니다.
왕평은 사실 문맹이었습니다. 읽고 쓸 줄 아는 글자가 열개정도...
하지만 책을 다른이에게 읽도록 하여 그걸 듣고 내용을 파악하였고,
보고서같은 것도 자신이 말한 것을 남이 대신 쓰게하여 작성하였는데 그 내용이 굉장히 충실했다고 합니다.
법과 규칙을 충실히 지키고 항상 진중한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사실, 이건 위나라의 항장인 장료,서황,관우도 비슷한 모습을 보입니다.
항장이 설치면 견제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자기 할일만 하고 괜히 인맥도 넓게 안만든다고 하죠.
장료,서황,관우가 적으로 전선에서 만났는데 서로 사담을 나눌 정도로 친했는데, 다른 장수들과는 대면대면했답니다.
그리고 말만 내세우지않고 실제로 엄청난 전공들을 찍어대며 자수성가. 물론 인맥이 있었음 더 출세했겠지)
왕평은 돋보여야할 전공이 많은 장군이고, 삼국지게임하면 최소한 최전방 태수로 임명하는 아끼는 장수입니다.
(네임드장수들은 군단장 태수 안시킴...당신들은 나랑 전투뛰어야지.)
헌데, 누구부장누구부장으로 나와 옳은 소리하고도 채택안되서 따로 지키고 있다가,
왕평정도의 전략을 낼 줄 아는 장수가 촉에서는 주장. 위에서는 부장.
실은 글자를 몰라서 토익점수미달로 승진을 못했다한다.
주장은 대패하고 그 뒷수습하고 돌아와서는 좋은 말도 못듣는 안습의 장군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저평가된 삼국지등장인물로 적어보았습니다.
제가 쓴 글은 항상 그렇듯 마무리가 어정쩡하고...
특히, 이번 주인공 왕평은 자료가 너무나 부족해 다른 이야기들이 절반 넘게 잡아먹었습니다.
그래도 항상 재밌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쓴 부끄러운 글들입니다.
관심있으시면 제 이름 검색하셔서 읽어주세요.
검색어를 까페검색창에서 "삼국지"나 "박수칠때떠라"로 검색하시면 나옵니다.............................람쥐!!!!
링크걸었습니다!!!
댓글로 링크걸어달라고 하신분도 있으시고
스스로도 뭐 이딴 잡글 회원분들께 보고싶으면 검색해서 보라고 하는지 죄송스럽고 민망함을 느낀지 오래라 링크걸었습니다.
게임인스톨말고는 게임삭제조차도 시원찮게 하는 진퉁 문과출신이라 좀 뱅뱅 돌긴 했지만...(레지스트리랑 파일 찌꺼기...OTL)
링크 단축키 Ctrl+K입니다!!!
그것도 모르고 태그명령어로 시도했다가 실패.
HWP문서로 열심히 긁어다가 링크만들어서 붙여넣기했더니
유격훈련때 좌우간격밀착하여 모인 올빼미들마냥 다닥다닥 붙은글자간격보고 멘붕왔다가(발끝모읍니다.발끝!!)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하고 와서 글간격맞출려고 버튼들 하나하나 보다가 링크버튼보고 더 멘붕와서 이따가 낮술약속잡았음.
(각자 점심들 먹고 만나서 삼겹살에 쏘주 한잔하고 저녁으로 주먹구이에 쏘주 한잔 먹는건 독신사내들의 평범한 주말보내기입니다)
오늘도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는걸 증명했지만, 혼자 개뿌듯.
검색하지 마세요!! 클릭하세요!!ㅋㅋㅋㅋ 젠장 이렇게 쉬운걸ㅎㅎㅎㅎ
(지금부터 역주행하며 링크수정하겠습니다.)
저평가된 삼국지 등장인물(1) : 실무담당자는 웁니다. 간손미.
고평가된 삼국지 등장인물(1) : 가장 큰 단점이 오래 살았다는 것. 손권.
저평가된 삼국지 등장인물(2) : 전쟁은 졌지만 술은 먹지 않았습니다. 순우경.
저평가된 삼국지 등장인물(3) : 백번 잘했는데 마초한테 한번 털린 걸로 무능력자취급. 종요.
고평가된 삼국지 등장인물(2) : 행보관이 어울리는데 대장군이 된 동네형. 하후돈.저평가된 삼국지 등장인물(4) : 듣보 능력치는 인정받았지만, 천자의 야망은 저평가된 유언,유표,사섭.
저평가된 삼국지 등장인물(5) : 주군이 너무 강력해서 인정받지 못해 안타까운 남자. 고순.
저평가된 삼국지 등장인물(6) : 게임에서는 듣보잡 일개 군주, 도교에서는 신격화된 인물. 장로.
저평가된 삼국지 등장인물(7) : 한현이랑 형제도 아닌데 형제 복수갚으라고 나관중이 죽여버린. 한호.
저평가된 삼국지 등장인물(8) : 꿈꾸던 공직을 얻다. 피그말리온효과를 증명한 남자. 두기.저평가된 삼국지 등장인물(9) : 관우,조운 분량을 살리기 위해 자기 분량 다 짤려버린 오나라의 대도독. 주연.
저평가된 삼국지 등장인물(10) : 조조, 유비, 손권을 계승할 뻔 했던 인물들. 조앙, 유봉, 손등.
저평가된 삼국지 등장인물(11) : 그냥저냥한 문관이 아닌 숨은 능력자. 만총.
p.s : 밸런스를 위해 당분간 위나라를 안쓰려고 하니, 소재거리가...
좀 네임드들은 다 아는 이야기들이거나 저평가된 부분을 쓰다보면 고평가된 부분도 돋보이는 인물들이어서 접은 적도 있고...
다른 이들은 왕평에서 보듯 네임드인 사람도 자료가 부족한데, 다른 이들은 더하네요. 신변잡기도 별로 없네요.
오늘은 우리만큼 삼국지에 열광하는 일본쪽 자료까지 번역기돌려서 찾아봤는데...ㅠ.ㅠ
실은 장억으로 하려고 했는데 자료실은 취소선 쫙쫙 그어가며 적을만한 잡다한 이야기가 부족해서 왕평으로 틀었는데,
쓰면서 그냥 장억쓸걸...왕평은 더 없네...라며 썻습니다.
착실히 올리는 편도 아니지만, 다음 주는 출장잡혀서 더 기약없습니다. 이렇게 잊혀지는거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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