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신조 내각 지지율
긍정평가: 36.2%(-8.4)
부정평가: 46.7%(+7.8)
부정평가 10.5%p차 우세
일본 차기 총선 정당 지지율
자유민주당(중도우파-우익, 개헌파): 31.5%(-8.0)
입헌민주당(중도-중도좌파, 호헌파): 8.6%(+2.7)
공명당(중도우파, 창가학회, 중도파): 4.3%(+1.1)
일본유신회(우익, 지역주의, 개헌파): 3.8%(+0.9)
일본공산당(좌익, 사회주의, 호헌파): 2.5%(-0.4)
레이와신선조(야마모토 타로, 호헌파): 1.8%(+0.5)
사회민주당(중도좌파-좌익, 호헌파): 1.1%(+0.4)
국민민주당(중도-중도우파, 호헌파): 1.0%(-0.3)
NHK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당(반NHK): 0.7%(-0.1)
지지정당 없음: 41.9%(+2.2)
집권 자유민주당 22.9%p차 1위
조사기관: 산케이/FNN(후지 뉴스 네트워크)
조사기간: 2/22-23
표본크기: 1,040명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가 일본 전역을 휩쓰는 가운데, 아베 신조 일본 내각 지지율이 무려 8.4%p나 폭락하며 약 2년 만에 30%대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며칠 전 나온 교도통신 조사(-8.3%p)를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이와 반대로 부정평가는 7.8%p나 폭등하며 긍정-부정간 격차가 두 자릿수를 넘어섰습니다. 게다가 여당 자민당 지지율도 8.0%p나 폭락했습니다.
일본 정부와 아베 신조 총리의 크루즈 및 지역감염 대응에 대한 실망감, 그리고 벚꽃을 보는 모임에 관련된 비리의혹과 이해할 수 없는 대응이 대대적인 지지층 이반으로 나타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런 결과가 일본에서 가장 극우적인 언론인 산케이의 의뢰로 조사된 것이란 점에서 그 파장은 더 클 전망입니다.
다만, 이전에도 의혹 및 사건사고로 인한 하락 이후 지지층이 복귀하는 일이 빈번했던 만큼, 치명적인 타격일지는 좀 더 추세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올림픽을 앞두고 정부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가 극도로 두드러짐에 따라, 아베 내각과 자민당의 정권교체 불안감은 더욱 커져서 조기 총선 시행이 매우 어려워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거기에다 이시바 시게루(차기 총리 지지율 1위)로 대표되는 자민당 내 아베 반대파가 장기 집권에 따른 피로감에 힘입어 세를 불리는 등, 아베 정권에 다방면으로 위기가 닥치고 있습니다.
https://www.fnn.jp/posts/00432685CX/202002241228_CX_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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