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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종의 개ll조회 2851l 4
이 글은 4년 전 (2020/2/28) 게시물이에요

[해리포터] 해리포터 속 오진 말빨 모음 | 인스티즈

"포터! 쑥을 우려낸 물에 수선화 뿌리를 갈아 넣으면 뭐가 되지?"

해리는 론을 흘끗 쳐다보았지만, 그 역시도 모르겠다는 표정이었다. 하지만 헤르미온느가 손을 번쩍 들었다.

"전 모르겠는데요."

"쯧쯧...확실히 이름값을 못하는군. 다시 한 번 해 보자. 포터, 위석을 찾으려면 어디를 봐야 하지?"

헤르미온느는 앉은 채로, 팔을 있는 힘껏 높이 들었지만, 해리는 위석이 뭔지 알지 못했다.

"모르겠는데요."

"넌 오기 전에 책도 한번 들춰 보지 않았니, 포터? 투구꽃무리와 투구꽃의 차이는 뭐지?”

이번에는, 헤르미온느가 벌떡 일어서서, 손을 지하 감옥 천장 쪽으로 쭉 뻗어 올렸다.

"모르겠어요. 하지만 헤르미온느는 알고 있는 것 같은데, 저 애에게 물어보지 그러세요?"






[해리포터] 해리포터 속 오진 말빨 모음 | 인스티즈

해리는 다른 사람은 아무도 듣지 못하게 조용한 목소리로 두 사람에게 갑자기 퀴디치의 심판이 되겠다고 나선 스네이프의 음흉한 요구에 대해 말해주었다.

"경기하지 마." 헤르미온느가 즉시 말했다.
"아프다고 해." 론이 말했다.
"다리가 부러진 척 해." 헤르미온느가 말했다.
"정말로 네 다리를 부러뜨려." 론이 말했다.







[해리포터] 해리포터 속 오진 말빨 모음 | 인스티즈

"난 시합에 나갈 거야." 해리가 론과 헤르미온느에게 말했다.

"내가 나가지 않으면, 슬리데린은 모두 내가 스네이프와 맞서기를 두려워해서라고 생각할 거야. 난 그들에게 보여 주겠어... 반드시 이겨서 그들의 얼굴에서 미소가 싹 사라지게 해 주겠어."

"네가 경기장에서 싹 사라지는 일만 없길 바랄게."
헤르미온느가 말했다.




[해리포터] 해리포터 속 오진 말빨 모음 | 인스티즈

"지팡이... 내 지팡이가 부러졌어..."
"네 목 안 부러진걸 다행으로 여겨.”






[해리포터] 해리포터 속 오진 말빨 모음 | 인스티즈

록허트가 해리의 어깨를 유쾌하게 쳤다.
"그저 내가 했던 대로만 해라, 해리!"
"뭐라고요, 그럼 지팡이를 떨어뜨리란 말씀이세요?"







[해리포터] 해리포터 속 오진 말빨 모음 | 인스티즈

“맞아! 이번 여름 방학에 너는 그 집 식구들과 함께 지냈지?
그렇지 않아, 포터? 어서 말을 해 봐. 쟤 엄마가 정말로 이렇게 뚱뚱하니? 아니면 사진만 이런 거니?”

말포이는 계속 빈정거리면서 론을 자극했다.
해리와 헤르미온느는, 씩씩거리면서 말포이에게 당장이라도 대들 듯이 버둥거리는 론의 망토를 꼭 붙잡고 있었다.

“그런 네 엄마는 어때서, 말포이? 그 인상 좀 보라지! 네 엄마는 꼭 코밑에 똥을 달고 다니는 것 같더라? 언제나 그런 거니? 아니면 너랑 같이 있을 때만 그런 거니?" >

해리가 통쾌하게 복수했다.
론은 10년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가는 기분이었다.

“우리 엄마를 모욕하지 마,포터!”
말포이의 창백한 얼굴이 약간 붉은 색으로 변했다.

“그렇다면 그 돼지 같은 주둥이나 좀 닥쳐!”








[해리포터] 해리포터 속 오진 말빨 모음 | 인스티즈

“왜 울타리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니?”
그가 수상쩍다는 듯이 물었다.

“울타리에 불을 지르는 가장 좋은 주문이 무엇일까 생각하던 중이었어.” 해리가 말했다.

그러자 두들리의 그 피둥피둥한 얼굴이 금방 겁먹은 표정으로 변하더니 뒷걸음질 치기 시작했다.

“넌 그… 그럴 수 없을걸… 아빠가 네게 마법을 부리면 안 된다고 하셨잖아… 넌 집에서 쫓겨날 거야… 그리고 넌 달리 갈 곳도 없잖아…
널 데려갈 친구도 하나 없고…”

“지거리 포커리!” 해리가 사나운 목소리로 말했다.
“호쿠스 포쿠스…… 스퀴글리 위글리…….”

“어어어, 엄마!”
두들리가 집으로 줄행랑을 치다가 발이 걸려 넘어지며 울부짖었다.







[해리포터] 해리포터 속 오진 말빨 모음 | 인스티즈

트릴로니 교수는 해리가 자기 말을 듣고도 전혀 동요하지 않자, 몹시 약이 오른 것이 분명했다.

"네가 태어나던 순간에 하늘에서는 토성이 확실히 그 힘이 강해지는 위치에 있었단 말이다… 너의 까만 머리카락과 빈약한 몸과…
어린 시절에 겪었던 비극적인 사건들을 보면…
내가 장담하건대, 너는 분명히 한 겨울에 태어났을 거야. 그렇지?" >

"아니에요. 저는 7월에 태어났어요." >
해리가 말하자, 론은 푸 하고 웃음을 터뜨리다가 황급히 헛기침을 했다.






[해리포터] 해리포터 속 오진 말빨 모음 | 인스티즈

“혹시 모르지.”
말포이가 해리에게만 겨우 들릴 정도로 목소리를 한껏 낮추며 말했다.

“그 멍청한 거인이 어디 심하게 다치기라도 했을지.”

“글쎄… 그 입 닥치지 않으면 네가 다칠지도 모르지.”
해리가 지나가는 말처럼 한마디 툭 던졌다.








[해리포터] 해리포터 속 오진 말빨 모음 | 인스티즈

해리가 마구 고함을 질렀다. 해리는 론이 별다른 생각도 없이 그냥 휴게실로 내려왔을 뿐,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 그랬던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건 아무런 상관도 없었다. 그 순간에는 덜름한 잠옷 바지 밑으로 보이는 발목까지, 론의 모든 것이 밉살스럽기만 했다.

“미안해.” 론의 얼굴이 분노로 인해 붉게 달아올랐다.
“네가 방해받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걸 미처 몰랐어. 네가 혼자서 시험을 조용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해 주지.”

해리는 근처에 있는 테이블 위에서 ‘포터는 정말로 야비하다!’라는 구호가 적힌 배지를 하나 집어 들었다. 그러고는 힘껏 론을 향해 내던졌다. 그것은 론의 이마에 맞고 튕겨 나갔다.

“그거나 가져가.” 해리가 론을 노려보면서 말했다.

“화요일에 네 가슴에 달고 갈 물건이야. 하마터면 이제 이마에 상처까지 날 뻔했구나. 그게 바로 네가 원하던 것 아니었니? 안 그래?”








[해리포터] 해리포터 속 오진 말빨 모음 | 인스티즈

그렇기는 하지만 마법사들의 감옥인 아즈카반에 12년 동안을 갇혀 있다가 탈옥하여 진짜로 살인을 시도한 끝에 히포그리프를 훔쳐 타고 달아난 사람으로부터 경솔하게 굴지 말라는 충고 따위나 듣고 있어야 하다니, 정말 분통 터질 노릇이었다.






[해리포터] 해리포터 속 오진 말빨 모음 | 인스티즈

"대체 네가 언제부터 '빅D'가 됐냐?"
"입 닥쳐." 두들리가 주위를 돌아보며 윽박질렀다.

"아무리 그래도 내 눈에는 네가 언제나 '나의 귀여운 찌찌돌이'인걸."

"입 닥치라고 했지!" >
두들리가 햄처럼 두툼한 손으로 주먹을 쥐어 보였다.

"그 애들은 네 엄마가 널 뭐라고 부르는지 아니?"
"주둥이 닥쳐!"
"엄마에게 주둥이 닥치라고 해서는 안 되지. '우리 꼬마 도령'이나 '우리 귀여운 강아지'는 어때? 그렇게 불러줄까?"






[해리포터] 해리포터 속 오진 말빨 모음 | 인스티즈

"그래? 혹시 네 녀석이 뒷다리로 걸어다니는 법을 배운 돼지처럼 보인다고 말하지 않았니? 그렇다면 그건 시건방진 소리가 아닌데? 그게 진실이거든." >

순간 두들리의 턱 근육이 실룩거렸다. 두들리를 잔뜩 열받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해리는 더할 나위 없이 마음이 흡족했다. 그동안 쌓이고 쌓였던 울분을, 그의 유일한 화풀이 상대인 사촌에게 몽땅 쏟아 부은 것 같았다.






[해리포터] 해리포터 속 오진 말빨 모음 | 인스티즈

론이 배지를 내밀었다. 위즐리 부인은 헤르미온느와 똑같이 비명을 질렀다.

"믿을 수가 없구나! 믿을 수가 없어! 오, 론. 너무 훌륭하구나!
반장이라니! 우리 집 애들이 다 그렇지!" >

"그럼 프레드와 나는 옆집 애들인가요?" 조지가 심통을 냈다.





[해리포터] 해리포터 속 오진 말빨 모음 | 인스티즈

아무리 점술 시험에 큰 기대를 하지 않은 해리였지만, 시험은 너무 형편없었다. 끝까지 아무것도 보여 주지 않는 수정 구슬을 들여다보느니, 차라리 책상 위에 놓인 움직이는 그림을 보는 편이 더 나았을 것이다. 찻잎을 읽을 때에는 너무나 당황해서, 마치뱅스 교수님이 머지않아 땅딸막하고 얼굴이 검고 기운이 없는 낯선 사람을 만나게 될 것 같다고 말해 버렸다. 그러고는 그녀의 손금에서 생명선과 두뇌선을 완전히 잘못 보고 지난 화요일에 이미 죽었어야만 했다고 말함으로써 엄청난 실수의 대단원을 장식했다.

“우린 평생 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할 거야.”

대리석 계단을 내려오며 론이 우울하게 말했다. 그는 시험관에게 자신의 수정 구슬에 나타난 코에 사마귀가 난 못생긴 남자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하다가 문득 고개를 들어 보니, 바로 구슬에 비친 시험관의 얼굴을 묘사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함으로써 해리의 우울한 마음을 한결 달래 주었다.







[해리포터] 해리포터 속 오진 말빨 모음 | 인스티즈

“너는 일주일에 한 번 개인 지도를 받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 이야기를 어느 누구에게도 해서는 안 된다.”

“네. 그런데 누가 저를 가르쳐 주시나요?”
스네이프가 한쪽 눈썹을 추켜올리며 말했다.

“바로 나다.”

해리는 온몸에 소름이 쫙 끼치면서 심장이 녹아내리는 것 같았다. 스네이프와 별도의 수업을 또 해야 하다니—
세상에 무슨 죄를 저질렀기에 이런 일을 당해야만 한단 말인가?








[해리포터] 해리포터 속 오진 말빨 모음 | 인스티즈

“네.” 해리는 딱딱한 어조로 대답했다.
“네, 교수님!”
“저를 굳이 ‘교수님’이라고까지 부르실 필요는 없는데요, 교수님.”








[해리포터] 해리포터 속 오진 말빨 모음 | 인스티즈

“여러분 같은 아이들을 누가 공격할 거라고 생각하는 거죠?”
엄브릿지 교수가 끔찍할 정도로 애교가 철철 넘치는 목소리로 물었다.

“음… 예를 들면…”
해리가 마치 굉장히 사려 깊은 듯한 시늉을 했다.

“볼드모트 경?”






[해리포터] 해리포터 속 오진 말빨 모음 | 인스티즈

하지만 필치 이외에는 어느 교직원도 굳이 엄브릿지를 도와 주려고 하지 않았다.
프레드와 조지가 떠난 지 일주일이 지났을 때, 해리는 바로 피브스 옆을 지나고 있는 맥고나걸 교수를 보았다. 그때 피브스는 크리스털 샹들리에를 떨어뜨리려고 낑낑거리고 있었는데, 해리는 맥고나걸 교수가 지나가는 말처럼 한마디 툭 흘리는 소리를 두 귀로 똑똑히 들었다.

"나사를 반대 방향으로 돌려야지."






[해리포터] 해리포터 속 오진 말빨 모음 | 인스티즈

"볼드모트는 무게가 아니라 오히려 얼마나 강력한 마력이 이 호수를 건너가느냐 하는 데에 신경을 썼을 게다.
아마 이 배에는 한 번에 오직 한 명의 마법사만이 배를 타고 건널 수 있도록 마법이 걸려 있을 게다." >

"그렇다면......?" >

"해리, 너는 마법사 축에 들어가지 않을 것 같구나. 아직 미성년인 데다 자격도 얻지 못했으니까.
볼드모트도 설마 열여섯 살짜리 꼬마가 여기까지 오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겠지. 나의 능력에 비한다면 네 능력은 감지되지도 않을 게다."






[해리포터] 해리포터 속 오진 말빨 모음 | 인스티즈

그리핀도르 팀이 선수 뽑는 기준이 뭔지 알아?
제일 불쌍한 애들을 뽑는거야.
봐, 포터는 부모가 없지,
위즐리는 돈이 없지.
너도 팀에 들어가라 롱바텀.
넌 뇌가 없잖아.


롱바텀,
니 뇌가 금이었으면
넌 위즐리보다도 가난했을거야.







다들 한주둥이 한다는 게 학계의 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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