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증상자로 분류된 신천지 신도가 5000명에 육박하는 만큼 이들 가족이나 가까운 지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암과 폐질환을 포함한 기저질환자 관리에도 빨간불이 커졌다. 코로나19 고위험군은 65세 이상 노인과 기저질환자, 임신부이다.
코로나19가 실내공간에서 2미터(m) 이내 밀접접촉으로 감염되는 특성상 유증상자가 가깝게 지내는 건강 취약군에서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우려는 앞서 사망한 코로나19 확진환자 사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으로 국내에서 숨진 확진환자 16명 모두 정신질환과 만성질환, 만성간질환, 암 같은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로 숨진 17번째 사망자도 파킨스 병을 앓다가 코로나19 확진 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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