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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4년 전 (2020/4/06) 게시물이에요






1960년대는 흑인 민권운동의 시기로 기억됩니다. 


흑인들은 인종차별에 저항하며 정의를 요구했습니다.



[세기의명연설] 인종차별을 금지한다. - 미국의 약속 | 인스티즈


[세기의명연설] 인종차별을 금지한다. - 미국의 약속 | 인스티즈




흑인 민권운동을 이끌던 마틴루터킹과 말콤엑스 입니다.

대립이 격화되고 폭력도 난무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당시 미국의 대통령 린든 존슨은 인종차별을 철폐해야 된다고 생각하던 사람이죠.

[세기의명연설] 인종차별을 금지한다. - 미국의 약속 | 인스티즈

(린든 존슨은 외정은 최악, 내정의 최고였다는 평가를 받는 대통령입니다. 베트남전으로 인해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위대한 사회 프로그램, 메디케어와 같은 의료프로그램, 공교육 재정확충 등 내정에서는 미국 역사상 최고의 대통령이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린든 존슨은 사범대학-교사출신의 대통령이었습니다.


소외계층의 현실을 잘알았고 미국의 부를 그들에게 나누어 주려고 했던 대통령이었다는 평가를 받고있죠.


린든 존슨은 1964년, 인종차별의 법적금지를 담은 민권법을 내놓습니다. (Civil Rights Act. 간혹 '위대한'이라는 접두사가 붙기도 합니다.)


그러나 법안이 실효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비록 인종차별을 시행하는 주에는 연방정부의 재정지원 중단하였지만 여전히


흑인들의 투표는 방해받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를들면 미시시피에서는 단 6%의 흑인만이 유권자로 등록했습니다.)


그 방법이 대단히 악랄했는데, 예를 들면 선거관리소에서 내놓은 문제에 답변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투표용지를 나누어 주는 


방식으로, 백인 유권자에겐 고양이를 영어로 쓰시오 (Cat) 정도의 문제라면 흑인 유권자에겐 라틴어 문법 문제를 내거나 


어려운 대학 수준 수학문제를 출제하는 식으로 막았습니다.


또, 흑인들의 유권자 등록을 도와주던 봉사자들이 살해당하는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린든 존슨은 이를 극복하고자 투표권법안을 새로 제정하고자 했지만 의회는 시간만 끌었습니다.


마틴루터킹은 투표권법안의 통과를 촉구하는 행진을 벌였고, 경찰은 그 시위대를 잔인하게 공격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린든 존슨은 다음과 같은 연설을 의회에 보내게 됩니다.


간략히 주요대목만 요약하겠습니다.


"우리가 모든 적을 무찌르고, 부를 두 배로 늘리고, 별을 정복하더라도, 이 문제에 대해 평등하지 못하다면, 우리는 국민으로서 또 국가로서 실패한 것입니다."


"헌법은 인종이나 피부색 때문에 투표할 수 없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주님 앞에서 이 헌법을 지지하고 수호하겠다는 맹세를 했습니다. 이 맹세에 따라 이제 행동해야 합니다."


"공화당 출신의 위대한 대통령인 링컨 대통령이 노예해방 선언문에 서명한 것은 백 년도 더 전의 일입니다. 그러나, 선언문은 선언일 뿐 현실이 아닙니다. 평등이 약속된 후에도 이미 한 세기, 아니 백 년이 넘게 흘렀습니다. 그러나, 아직 흑인은 평등을 누리지 못합니다. 그 약속의 날로부터 한 세기가 흘렀습니다.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나는 5대호 지역에서 멕시코 만 연안에 이르기까지, 금문교에서 대서양 연안 항구에 이르기까지, 이 나라 모든 지역의 훌륭한 사람들이 모든 미국 국민의 자유를 옹호한다는 명분 하에 지금 함께 결집할 것임을 추호도 의심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무는 우리 모두가 지고 있는 의무로서, 우리 모두가 이 의무를 이행할 것으로 나는 믿습니다. 여러분의 대통령으로서 미국의 모든 국민들께 이 의무를 이행할 것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미합중국을 상징하는 문장에서 피라미드 위에 라틴어로 ‘주님은 우리의 사업을 좋아하셨다’(‘God has favored our undertaking’; 'ANNUIT COEPTIS')는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주님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을 다 좋아하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주님의 뜻을 헤아리는 것이 우리의 의무일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밤 우리가 이 자리에서 시작하는 일을 주님이 정말로 이해하시고 정말로 좋아하실 것으로 믿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연설 전문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714365&cid=43938&categoryId=43943)

[세기의명연설] 인종차별을 금지한다. - 미국의 약속 | 인스티즈

이러한 목소리에 의해 1965년 8월, 투표권법안이 의회를 통과합니다.

"인종, 피부색에 따른 어떠한 투표 자격조건, 기준, 절차, 관행은 미국 시민의 권리에 의해 인정되지 아니한다." - 법안 SEC2

), http://www.ourdocuments.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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