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로 해원이네 펜션 모든 수도관이 터지면서 은섭(서강준)이가 해원(박민영)에게 당분간 자기 책방에서 지내라고 하는데 괜찮다고 자기는 다른데로 가도 된다고 말하는 해원.
은섭__ "그럼 나도 여기 책방 1층에서 지낼게. 여기 되게 따뜻하고 편하거든"
해원__ "내가 다른데서 지내면 돼. 여기 시내에 모텔 있잖아"
은섭__ "거기서 여기까지 어떻게 출근하게"
"버스타면 되지~"
"한시간씩 걸려. 왕복 두 시간"
(생각보다 너무 멀어서 당황함 ㅋㅋ)
"그럼 게스트 하우ㅅ...... 아니다. 그냥 서울로 올라가지 뭐.."
".......? 뭐?(청천벽력)"
해원__ "나 서울에 원룸있어. 어짜피 봄에는 가려고 했었고"
이제 막 조금씩 친해지고 있었는데 다시 서울로 간다니까
충격받아서 책 떨어뜨리는 은섭이 ㅋㅋㅋㅋㅋㅋㅋㅋ
해원__ "요새 이모가 일하라고 보채기도 하구... "
은섭__ (어떡하지 어떡해) (입틀막) (안절부절)
해원__ "뭐 잘됐지. 집도 어짜피 망가졌구 이모도 머리도 아프대구.. 이 모든게 서울로 올라가라는 신호 아니겠어"
(어떡하지 어떡하지 어떡하지) (𝙅𝙊𝙉𝙉𝘼 머리굴리는중)
해원__ "뭐 서울로 올라가ㅁ..."
"...!..목해원 진정해..! 그, 이것은 별일이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응??"
" 그러니까... 이것은 큰~일이 아니라고"
"?? 이게 큰일이 아니면..."
"딱 5일만 여기서 지내면 돼. 그러면은 수리업자 부를 수도 있고, 그, 쪼끔만 수리하면은 다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어."
"..... 그렇기는 하지만..."
"말했잖아 여기, 1층 책방 따뜻하다고~"
"난 가끔 여기서 이렇게 책정리 하다가...."
"봐라? 여기서 이렇게 자기도 한다? (어색한 억지미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럼... 내가 1층에서 지낼게..!"
"안돼!!!! 여기 추워."
"??????? 아깐 따뜻하대매."
"(흔들리는 동공)..... 따뜻하지"
"근데 쇼파가 불편해"
"????? 아깐 편하댔잖아."
"(흔들리는 동공222) ....편하지. 난 편해, 넌 불편하고."
𝙅𝙊𝙉𝙉𝘼 아무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그러니까 너도 춥고 불편하다는 거잖아. 뭐하러 그래. 내가 서울로 올라가면..."
은섭__ "그럼 나도 2층에서 지낼게."
해원__ "어?"
은섭__ "그.. 방이 2개니까... "
.....
"...어때?"
(제발 제발...ㄷㄱㄷㄱ)
해원__ "...그래 좋아, 그럼 딱 5일만 부탁할게."
은섭__ "(침착) 그래" >
(𝙅𝙊𝙉𝙉𝘼 안절부절했으면서 안그랬던척)
'하.... 하루가 길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