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3일 엑소와 레드벨벳 등 한류스타를 보유한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에 100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2017년 YG엔터테인먼트에 이어 연예기획사에 대한 두 번째 투자다. SM엔터 소속 아티스트 파워공연 역량과 네이버의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 먹거리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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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 계열사에 1000억원 투자…온라인 공연시장서 새 수익 창출
〈!--end_block-->이번 투자를 두고 업계는 네이버가 비대면(언택트) 시대에 디지털 콘텐츠 시장을 겨냥한 행보라고 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 라이브 콘텐츠가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는 비대면 시대에 맞춰 유료공연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왔다. 특히 유튜브의 가파른 성장세를 주시하며 콘텐츠 확보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는 후문이다.
네이버는 지난 4월 SM엔터와 체결한 사업협력 제휴의 연장선상이다. 당시 양측은 SM엔터가 보유한 글로벌 아티스트 발굴 및 프로듀싱 역량과 네이버의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네이버 V라이브 '팬십(Fanship)' 플랫폼 시장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팬십' 플랫폼은 콘서트 티켓 선예매, 스페셜 라이브 영상, 오프라인 이벤트 초대 등 멤버십 팬들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08&aid=0004449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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