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템-포니 주간 토크쇼 일부 부분 요약 (장문)

 

본 요약글은 클템-포니의 찍어찍어찍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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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CK에서 업셋이 안 나오는 이유?

포니: 챔피언과 관련된 문제를 뽑고 싶다. 기량 차이를 극복시켜주는 챔피언-오른, 아펠리오스-같은 챔피언이 있었는데, 서머 들어오면서 좋은 챔피언이지만 플레이 난이도가 올라갔다. 그런 플레이 난이도를 소화하지 못 한다고 생각한다.

클템: 동의한다. 국밥류가 너프되고, 다른 챔피언폭이 강요되고, 등장하고-카밀, 트페, 조이-하다보니 상대적 하위권팀들이 챔피언폭, 숙련도에서 밀리니 체급에서 찍어눌린다.

포니: 케넨-카밀, 트페, 애쉬같은게 잘 팔리는데 스프링 아펠 오른같이 그냥 시간 보내는걸로는 안 된다. 이런 점에서 난이도가 올라가니 감당을 못 하고 있다.

클템: 니달리, 리 신도 그런거 같다. 프로도 사람이고, 프로끼리의 경쟁에서 차이가 난다. 리 신을 못 다룬다는건 솔랭에서 못 다루는게 아니다. 프로씬에서 못 다루는 실력인거다.

포니: 솔랭에선 잘하던데? 이런게 있다-여기서 페이커의 조이가 떠오름- 결국 팀적으로 볼때 대회에서 쓸 숙련도는 아니라고 보는거다.

클템: 프레임이 있는 쌓여있는 선수는 그게 한계인거다. 잘하는 선수 얘기할때는 까놓고 다 잘한다. 방어적인거 잘하고 공격적인거 잘한다. 그만큼 빡세지고 상향평준화가 되는 것.

포니: 다양한걸 시키는 팀들한테 팬분들이 원성이 나오는데, 이게 스파르타식 훈련이라고 볼 수 있다.-씨브이맥스?-

클템: 어찌되었든 메타를 거스를 순 없다. 따라갈려고 하니 어찌보면 더 문제인 것. 그런쪽을 LCK가 어느때보다 신경쓰는 느낌이 든다. 하위권도 눕는게 아니다. 오히려 너무 싸우는거 같은 느낌도 든다.

포니: 이런 전투 숭배?가 MSC가 분기점이 되어서 일어났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LPL이 우승했을때부터 배꼈어야 한다고 보는데 이건 사견이고, 왜 하위권도 싸우려고 하는데 안 되는가. LPL에 대한 오해가 막 싸운다는 평가가 있는데, 사실 영리하게 싸운다. 교전을 벌일때 영리하게 작동해야 하는데 이걸 의식하다보니 써머들어서 막거는게 안 되는거다. 그걸 못 따라가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클템: 이런걸 종합해서, 조합이나 운영 자체는 공격적으로 한다. 근데 못 굴리니까 피니시가 안 된다. 사실 아예 안 굴러가는거 같다. 바로 어제 있었던 KT경기가 많은걸 시사했다고 본다. KT가 어제 누웠는데 이걸 강팀 상대로 했으면 개박살낫을거다. 근데 비비는 실력이니 피니시가 딸려서 끝내질 못 하니 이런 밴픽도 괜찮을거 같다.

포니: 이 팀들 목표치가 우리끼리 싸워서 이기자가 아니다. 그러다보니 안주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하고자 하는건데 안 되고 복잡한거다.

2. 빅3와 나머지의 경기력

클템: 빅3와 빅3외의 경기력 차이가 너무 확연하게 난다. 뭐가 되었든 차이가 많이 난다. 신기할정도로 차이가 많이 난다.

포니: MSC가 과외가 되었다고 보는게 좋다고 본다. 직접 해본쪽이나 안 해본쪽이 차이가 많이 나는거 같다. 예를 들어 담원같은 팀은 확신을 얻었을거 같다. 뇌내 시뮬이랑 직접 하는거랑 다르다.

클템: T1은 MSC 다녀왔는데 왜 그런가요 할 수 있어도 어찌되었든 4위다. 그렇게 못 하는거도 아니고 과도기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그래도 지금 상황이 이런거지, 어느순간 확 바뀔 수 있다.

포니: 개인적으로 3황은 안 흔들릴거 같다. 경험치통에 쌓여있는 경험치들을 동부팀들이 따라가는게 힘들어보인다.

클템: 사실 피지컬 차이 나는거 같기도 하다. 교전각보는거도 마찬가지고. 패치의 수혜자는 T1인거 같다. 특히 정글쪽에서. 커즈가 좋아하는 구도인거 같다. 카서스와 같은 정글러도 T1스타일이랑 은근 잘 맞다. -참고:커즈의 카서스는 프로통산 9게임 77,8%의 승률을 가지고 있다. 그라가스는 47게임 72,3%-

포니: 물 들어올때 노 젓는거도 능력이다. 교전 관련된 얘기에서 좀 더 살을 붙이면 해외리그를 봤을때 상위권들이 하는게 수준이 높은지 모르겠다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난전이라는게 손바닥이 맞아야 소리가 나는데, 한쪽이 몸을 빼면 이게 안 나온다. 몸을 뺏는데 기량차이가 많이 나면 파운딩 당하는거고. 상위권팀들간에 난전을 하는건 따라갈 능력이 있어서 하는거다.

클템: 운영도 마찬가지다. 운영이 계속 치열하게 맞물려야 게임자체가 팽팽하고 킬이 안 나오는거다. 언제나 교전과 운영은 같이 가는거다. 운영과 교전은 땔 수 없다. 

포니: 중계나 분석글에서 운영과 교전을 나눠서 하는데 이건 걸러들어야 한다. 이건 편의상 나눠쓰는거다. 운영을 잘하면 더 좋은 교전을 할 수 있고, 교전을 잘하면 더 좋은 운영을 할 수 있다.

클템: 전쟁으로 비유해도 똑같다. 보급과 내정-운영-을 잘하면 더 잘싸운다.

3. LPL과 3황과 싸우면?

포니: 비교 대상이 상위권VS상위권인데, 그런 맥락에서 보면 담원과 드락스는 꽤 괜찮은 내용이 나올만한 팀이라고 본다. 물론 이길거라는 얘기는 아니다. 5판 3선이면 아슬아슬한 선타기 경기? 위에 있다고는 생각이 안 든다.

클템: 그래도 좀 쉽지 않을거라는게 맞는거 같다. 할만할거 같은데? 이런건 아닌거 같다.

포니: LPL 상위권은 난전 관련된 부분을 즐긴다. 쟤네들은 좋은 내용이든 안 좋은 내용이든 교전을 안 피한다. 평소에 그런 쪽으로 해봐야 따라갈 수 있는데, 그래서 교전 지향적인 드락스와 담원이 5.5 VS 4.5로 밀리지만 해볼 수 있다고 본다.

클템: 극단적으로, 그브한테 개털릴 수도 있다.-포니: 그걸 리 신한테 당했죠?- 그브가 안 좋은 픽은 아니다.

-참고: 그레이브즈의 4대리그 승률은 중국과 북미가 50%를 넘어간다.(중국 51.4%, 북미 52.2%) 반대로 유럽과 한국에서는 처참한 승률을 기록하는 중(유럽 14.3%, 한국 6.3%)-

포니: 팬분들이 데이터에 집중을 많이 하는데, 이게 과열된게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거 관련된 문제가 스프링때의 리 신이고, 그브 관련해서 강퀴형이 요약한게 있는데, 싸움꾼을 왕귀로 쓴다고 말한다. LPL쪽 보면 굉장히 교전 지향적이고, 애초에 왕귀는 교전으로 커서 하는거다. 이게 그레이브즈를 쓰는 방법이고, 이게 국내리그에서 안 나오는거다.

클템: 리 신도 똑같은거다. 카이사도 똑같은거고. 싸워야 하는 챔피언이 있는데, 안 싸우면 별로인게 당연이다. 물론 그게 어려운거고. 그렇다고 카이사가 좋단 얘기는 아니다. 아직도 더 발전해야되는 여지가 있다는건 당연하다. 그래야 해볼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확률적으로 교전쪽에 유리한 메타다. 눕는거도 이기면 좋지만 몇번 누워서 맞지 않았느냐.

-참고:카이사는 4대리그 모두 승률이 50%이하이다.(중국 37.5% 북미 40% 유럽 33,3% 한국 0%)-

4. 기존 강팀들이 부진한 이유?

클템: 단순하다. 그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한다. 유지하거나 그걸 더 잘하는게 대단한거지, 오히려 쳐지는게 더 당연한거다.

포니: 미식축구 게임-매든-이 있다. 표지를 장식하면 기량이 내려간다는 미신이 있는데, 이걸 깊게 파고 들어가면 표지를 했다는거 자체가 기량이 뛰어난거고, 결국 내려올때가 있는거다. 그동안 잘했으니 내려올 때가 있는거다.

클템: 내가 좋아하는 말 중에 이런게 있다. 1등을 찍는거보다 어려운건 1등을 유지하는게 어렵고, 그거보다 더 어려운건 내려왔다가 다시 찍는거다.-페이커 데프트 당신들은 도대체;- 그게 정말 어려운거다.

포니: 재충전도 해야되고...근데 그 타이밍이 정말 어렵기도 하다. 선수들 휴가가면 지금이 휴가갈때냐는 소리가 있는데, 그럼 언제 휴가를 가야 적절한 휴가냐.

클템: 이거도 가불기다. 쉬면 쉰다고 뭐라하고 안 쉬면 안 쉰다고 뭐라한다. 실례를 들면, A라는 팀이 있었다. 연습을 개빡세게 하는걸로 유명했는데 부진했다. 이러면 좀 쉬어야지라는 말이 나온다. 근데 B라는 부진한 팀은 너무 쉰다고 뭐라한다. 가불기다. 결국 성적이 나와야 한다. -채팅: 어차피 더해봤자 똑같으면 쉬는게 좋지- 난 좀 아닌데? 프로잖아. 만약 성적이 똑같으면 개열심히 하는게 맞다고 본다. 물론 사람마다 관점이 다른건 맞다.

포니: 연습외 시간에는 무슨 짓을 하든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

클템: 잘나가면 절대쉴드가 있다. 뱅 생각하실 수 있는데, 나때도 그랬다. 나도 우승할때도 똑같았다. 실제로 틀린 말도 아니고. 결국 성적이 나오면 성적이 다다. 쉬는게 뭐가 그렇게 나쁘냐. 나같이 딸리는 애들은 계속 굴릴 수 밖에 없는거고...

-기타 바둑관련, 셜록 영화 관련으로 연관된 이야기...잘나갈땐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해도 잘 된다. 나도 뇌 팍팍 돌아갈때는 눈감고 천리를 읽었다.-

클템: 결론은 상상속의 연습도..아 그게 아니지.잘되면 상관없고, 안 되면 아무것도 의미 없다. 프로는 성적이다.

포니: 내부적으로 선을 조절하는 지도진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

클템: 이정돈 말씀드릴 수 있다. 아 이래서 그랬구나 하는 사정들이 있다. 외부에 얘기할 순 없고..내부사정이라는게 참 여러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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