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두
(사진은 천연두에 걸렸다가 살아남아서 얼굴에 흉터가 남은 조선시대 인물의 초상화)
호환마마 할때 '마마'가 이 천연두를 가리키는 말. 그만큼 옛날 사람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던 전.
대표적인 증상은 온몸에 징그러울 정도로 수많은 천연두 특유의 발진이 생기는 것 (밑에 사진 있음. 혐짤 주의)
고열도 같이 오기 때문에 이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살아남더라도 고열로 인한 후유증이나 얼굴에 곰보 자국이 위 초상화처럼 남았음.
천연두 환자 사진
구글링해보면 이것보다 더 징그러운 환자 사진들 많음.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해보세여.
잘 알려졌다시피 1798년 영국의 의사 제너가 고안한 종두법이 보급되면서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
한국에서는 6.25 전쟁 시기까지도 유행하였으나 전쟁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접종을 시작하자 급감해서 1960년에 마지막 환자 발생 이후 60년간 환자 없음.
세계적으로는 1977년 소말리아에서 마지막 자연 감염 환자가 보고됐고, 1978년 영국 실험실에서 바이러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에는 환자 없음.
1980년 WHO는 천연두가 완전히 박멸됐음을 공식적으로 선언함. 현재는 예방접종도 안 함.
다만 아직 미국과 러시아의 실험실에서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고, 이외에도 몇몇 국가에서 비밀리에 아직도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됨. 북한도 가지고 있는것으로 추측. 생화학전에 써먹기 위해서.
예방접종이 중단된지 40년이 지나서 그 이후 태어난 세대는 천연두에 대한 면역이 전혀 없기 때문에 만약 이걸 생물학 병기로 쓴다면 엄청난 대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