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나의 봄에 네가 있어서 다행이야.”
어린 달미(수지)를 두고
언니 인재(강한나)만 데려가며 재혼하기위해 떠난 엄마
"할머니. 나 이제 혼자야. 엄마가 언니 데리고 떠났어"
어린 달미가 안쓰러운 할머니는
누군가에게 부탁을 하게됨
그 누군가=한지평(김선호)
할머니는 가족이 없어서 혼자인 지평이를 아들처럼 잘 챙겨주었음
그리고 그 부탁은..
바로 편지를 써달라는 것.
"얘 어때요. 똑똑하고, 착하고, 팔자 좋아 보이는데."
지평은 자신을 밝히지 않고
우연히 봤던 신문 1면에 나온..좋은 인물인척(남도산)
편지를 쓰기로 함
이 편지는
힘들었던 달미가 살아가는데 아주 큰 원동력을 주었고,
그와 동시에 편지 속 인물은 달미에게 첫사랑이 됨..
그리고 그 신문을 장식했던 아이는 흣날 남주혁이었음
성인이 된 달미는 평범한 일상을 살고있고,
엄마와 떠난 언니는 재혼한 새아빠와 호화로운 삶을 살게됨
대비되는 미래를 그린 자매..ㅠㅠ
편지로만 주고받던 도산을 찾기위해 나선 달미
아마 달미가 메일주소나, 블로그 댓글로
가상 도상이 아닌! 찐 도산을 찾게됐나봄
“초면인데 막 반말해”
영문은 모르지만 우연치않게 둘은 만나게 되는데
도산은 첫 눈에 반하게 된다..
(달미는 야가 도산인지 모름)
과거를 떠올리며 편지얘기하는 할머니와 지평.
“보통 사람이면 절대 못찾을 겁니다.”
아니야ㅠㅠ찾았어 이넘아ㅠㅠㅠㅠㅠㅠ
ㅜㅜㅜㅜ
나중에 알게 된 지평은 도산에게 부탁함
“한시간만.. 편지 속 도산인척 해줘요”
달미의 편지를 보고 남주혁은 수트 빌려서 달미 만나러 가는중임..
-달미 할머니 나레이션
“코스모스. 아직 봄이잖아”
“천천히 기다리면.. 가을에 가장 예쁘게 필거야."
천천히 기다리다..꽃이 만개하듯
혼자 있던 달미에게 드디어 도산이 등장함
자신의 눈앞에 드디어 멋지게 나타나준 도산에게
눈에 꿀떨어지는 달미 ㅠㅠ
편지속 도산과 달리
실제 도산은 공대 너드..개발자st라서 우당탕탕임
트렁크 뚜껑 열리고 난리남
지평은 달미를 위해서 남주혁을
편지 속 멋진 도산이 될수있게 도와주고,
벤처캐피털 수석팀장이라 > 도산이네 스타트업을 책임져주기도 함
근데 막상 이 모습을 다 지켜보니..마음이 이상함
냉혈하고 이성적인 인물이지만
소중한 할머니의 부탁으로 누군가를 위해 써준 편지.
달미에게 가상 인물로 그동안 위로해주고 편지를 주고받은건
자신인데... 물거품이 되게 생겼음
스티브 잡스를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여자 서달미
그런 동생을 두고 떠났던 언니 강한나
또 본의 아니게 달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남도산
그리고 인어왕자 한지평
인어왕자 섭남 사약길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