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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러러러ll조회 19141l 23
이 글은 2년 전 (2021/6/23) 게시물이에요

https://pann.nate.com/talk/359138601


다들 유튜버 함부로 안만났으면 해요 + 후일담 + 본문 내용 추가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유튜버 함부로 만나지 말라고 글 썼던 글쓴이입니다. 본문은 삭제된 상태인데 뭐 삭제하고 싶어서 한건 아니고 그 글을 읽은 당사자가 연락와서 삭제해달라고 하더라구요.삭

pann.nate.com




 

 

 

 

 

 

 

 

 

 

다들 유튜버 함부로 안만났으면 해요 + 후일담 + 본문 내용 추가했습니다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어제 유튜버 함부로 만나지 말라고 글 썼던 글쓴이입니다. 








본문은 삭제된 상태인데 뭐 삭제하고 싶어서 한건 아니고 
그 글을 읽은 당사자가 연락와서 삭제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삭제 할 의무도 없고, 누구인지 유추 할 만한 이야기를 전혀 쓰지 않았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절 만나면서 단 한번도 운적이 없던 친구인데 본인 글이라는거에 놀란건지, 방송에 피해가 될까봐 무서워서 그런건지 울면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그것도 좀 괘씸했어요. 전 그 친구랑 연애하면서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이 울었는데 고작 방송 잘 못 될까봐 울다니 진짜 제 자신이 비참해지더라구요. 그래서 더더욱 삭제하기 싫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저는 개인인 입장이고 그 친구는 소속된 플랫폼이나 회사가 크다보니 저한테 혹여라도 피해가 올까 겁나는 마음에 글을 지웠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일이 커져도 전 잃을게 없어요 그 친구는 일이 커지면 커질수록 본인인게 밝혀지고 방송에 지장이 크게 갈테니까요.




글을 그렇게 삭제하고 그냥 무관심이 답이다, 생각했는데 본문 글을 정말 많은 분이 읽으신건지, 방송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이미 많이 퍼진건지 그 친구 지인들이 저한테 연락이 많이 왔어요. 
근데 그 분들이 하시는 말은 하나같이  "원래도 여자관계 복잡했다" "여자 많이 바뀐다" "지인들이 주변에서 아무리 걱정해도 우습게 생각하더라" 등등 이였습니다.






이 참에, 제가 총대 멘김에 한번 더 용기내서 글 씁니다. 
제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저같은 피해를 입지 않길 바라고 
제 글을 읽고 뜨끔하는 분들은 지금부터라도 뒤에서 헛짓거리 안하고 다녔으면 해요.








본문을 삭제한 상태라 본문에 썼던 내용들을 간추려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첫 만남은 제가 먼저 연락을 해서 알게 됐습니다. 그 친구랑은 아무런 접점이 없었지만 (제 친구와 건너서는 아는 사이였어요) 친해지고 싶기도 하고 자주보던 유튜버라 신기해서 연락을 했고, 연락을 며칠 주고 받다가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두달 정도 만남을 유지하다가 성격차이 등등 안맞는 부분이 많아서 이별을 했고 그 후에 코로나가 터져서 안부 연락이 계속 오더라구요. "코로나 괜찮아?" "보고싶다" "코로나 끝나면 나 보러와" "걱정된다, 일 그만 두면 안돼?" 등등 누가 봐도 미련이 가득 담긴 연락들을 그 친구가 먼저 했었고 그 당시에는 저도 미련이 있었기 때문에 연락을 주고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여자친구가 있는 상태였고 저는 연락을 하던 도중 알게 되어서 직접적으로 "여자친구 생겼어? 여자친구 있으면 나랑 연락하면 안되지 않을까?" 라고 했고 그 친구는 여자친구가 없다고 극구 부인을 했습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 파도타기를 하다가 그 친구의 여자친구인것 같은 분을 찾아서 제가 직접 디엠을 보냈고 여자친구분은 저의 존재를 모르셨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상황 설명을 다 드렸더니 전남친 쪽에서 그 여자분한테 저를 '구질구질하게 붙잡는 전여친' 이라고 먼저 선수쳐서 얘기를 해놨더라구요. 분명 헤어지고 먼저 연락오던건 항상 남자 쪽이였어요. 그래서 카톡이나 전화 등등 증거들을 캡쳐해서 여자친구분에게 보여드렸고 여자친구분도 감사하면서 안전이별 했다고 말씀 해주시더라구요. 솔직히 이때 저랑 전남친의 인연이 끝일 줄 알았는데 그 후 근 1년간 안부연락도 종종 오고 보고싶다 등등 여지를 주는 연락도 몇번 왔습니다.


방송하는 사람들 직업상 공개적으로 연애를 안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헤어지고 언급되는게 싫어서 공개를 안하시는 분들도 계실거고
애인의 신상보호를 위해 비공개적으로 만나는 분들도 계실거에요 물론.
근데 팬들이나 시청자들이랑 유사연애할려고, 몰래 다른 이성들 만날려고 공개연애를 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는걸 아셨으면 해요. 






그래서 팬심은 딱 팬심에서 끝내고 저처럼 팬심이 아닌 연애의 감정을 갖고 접근 하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래 뭐 연락 안되는거 쯤이야 제가 사귀기전에 감수한다 하고 만났으니까 이해를 해야죠.
근데 여자친구 있는 동안에도 다른 여스트리머들이랑 합방을 한다든가 시청자들이 오해할만한 컨텐츠를 하고 여자친구 입장에서 들었을 때 기분 나쁘고 선넘는 말들도 종종 했습니다. 
하긴 그 친구는 '단물 빠질 때까지 빼먹고 빨리 방송 접어야지'를 입에 달고 살던 친구니까 뭐 그런 가벼운 말들도 던졌던거겠죠.






재회 포함 총 반년정도를 그 친구랑 만났는데 그 친구는 제가 사는 지역에 단 한번도 오지 않았고, 매번 제가 갔습니다. 그땐 그게 사랑인줄 알고 제가 희생하는게 좋았어요 그냥.




좋아서 만나다가 이제와서 왜 글을 쓰냐,너도 유튜버가 신기해서 만난건 잘못아니냐 하시는 분들도 많을텐데 물론 저도 유튜버라는 타이틀이 신기해서 시작을 했고 직접 만나보니 너무 힘들어서 이별을 했어요. 근데 재회할 때는 그 친구가 정말 저에게 진심인 것 같아서, 다시는 실수 반복하지 않겠다고 "이번엔 정말 오래 만나자" "내가 잘 할게" "너랑 헤어지고 다른 여자 많이 만났지만 니 생각만 나더라 그래서 힘들었다" 등등 플러팅을 해서 저도 재회를 한거고 진심으로 이 사람 자체를 사랑해야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역시나 사람은 변하지 않았고 "휴방인데 왜 말 안해줬어?" 라는 제 한마디에 "그만하자 우리" 라고 답변을 한 사람입니다. 




일반적인 사람들도 이런 이별들 많이 겪겠죠 물론. 근데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유튜버라는 직업을 이용해서 비공개 연애를 하고 뒤에서 다른 시청자나 팬들과 연락을 하고 다른 사람이 생기면 이별을 반복하고, 그런 패턴으로 시청자랑 팬들을 기만하는 사람이 방송을 하며 시청자들과 팬에게 사랑받을 자격이 있을까 싶어서 글을 씁니다. 




방송하는 사람들은 시청자랑 팬들이 주시는 사랑으로 생활하는 사람이잖아요?
방송에서는 팬들이랑 주변 지인들한테 예쁨 받는,사랑 받는 이미지로 소비되지만 
뒤에서는 사람 마음 가지고 놀다가 질리면 버리고 다시 만나고 이별하고 반복하고 상대방에게 상처주는 사람이라는걸 알리고 싶었습니다.






'일부' 유튜버들을 조심하란 얘기지 모든 유튜버들이 다 그렇다고 일반화 시키는게 절대 아닙니다.
그냥 팬심은 팬심에서 끝내고 연애의 감정으로 까지 끌고가지 말라고 이야기드리고 싶었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유튜버 함부로 안만났으면 해요 + 후일담 + 본문 내용 추가했습니다 | 인스티즈


그리고 어제 본문에 올렸던 실버버튼 인증 사진도 재첨부 합니다.






























+ 2021년 5월 13일 내용 추가하겠습니다.




이 이야기까진 하고 싶지도 않았고 지인들한테도 웬만해서 하지 않은 이야기라 일부러 본문에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본문 내용 가지고는 그냥 일반적인 연애이야기 아니냐, 연애화풀이 하는거 아니냐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내용 추가합니다.


2020년 1월 정도로 기억합니다. 그 친구도 기억할련진 모르겠네요
본인이 실수해놓고 한마디 상의 없이 강제로 산부인과 데려가서 사후피임약 먹인거.
병원가기 전날에도 "아 나 아직 방송 해야 돼", "돈 더 벌어야 돼", "인생 종치고 싶지 않아" 라고 본인 걱정만 하던 ^^..
사고쳤으니 인생 망치기 싫어서 먹인거까진 어느정도 이해합니다. 일이 더 커지기 전에 방지한것도 알겠어요. 근데 그 날 제가 정말 그 사람한테 실망한건 억지로 데려간것도 모자라 괜찮냐,미안하다 이런 말 한마디도 없이 본인은 혼자 병원 쇼파에 앉아서 휴대폰 게임을 하고 티비를 보며 웃고 있던거요. 참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재회는 왜 했나 싶을 정도네요 ㅋㅋ
사후피임약 여자 몸에 정말 안좋아요. 생전 처음 먹는 약이라 무섭기도 하고 혼자 답답했는데 그 친구는 정말 여유롭고 마음 편해보이더라구요 '괜찮아?' 한마디 정도는 해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진료를 끝나고 나오니 하는 말은 "아 배고프다" 이게 전부였어요.
아 참 병원 진료비랑 약값도 제가 다 지불했었네요.






이 이야기까진 하고 싶지도 않았고 실수는 한쪽만 한다고 하는게 아니니 저에게도 물론 책임이 있습니다. 하지만 약을 먹었다는게 중요하지 않고 그 사람이 저에게 한 태도를 생각해주셨으면 해요. 제정신이면 본인 때문에 애인이 그런 약을 먹거나 몸에 좋지 않은 일을 하면 최소한의 걱정이나 미안함은 가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사고치고 ^본인 인생^ 큰일날까봐 걱정만 하고 약 먹고나니 안심이 됐는지 이제 걱정은 일절 안하더라구요. ^여자친구 건강^ 걱정이 아니라 단지 ^본인 인생^ 걱정만 하던 그 친구.^^








그 친구 아직까지 소문 하나 없이 방송 잘 하더라구요.
언제까지 그러나 궁금하네요. 그리고 저말고 다른 전여자친구들한테도 똑같은 방법으로 연락했더라구요 ㅋㅋㅋ 그러다가 몇번 만나고 다시 헤어지고 반복. 




아, 그리고 댓글에서도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본문 제대로 읽고 제가 무슨 말을 전달하고 싶은지 논점을 파악해주셨으면 해요. 제대로 읽지도 않고 타인에 대해 심리학자,프로파일러,중립적 비평가로 둔갑해서 지적질하는거 굉장히 우스운 일이니까요.
글 제대로 읽지도 않고 "호구짓 했네","어장속에 자진해서 들어갔네","비정상이네" 라고 비난하는거 좀. 한심해서요 ㅎㅎ 그렇게 타인 비난할 시간에 국어 능력 조금이라도 올리게 책 한장이라도 더 읽었으면 해요! 화이팅! 








아무튼 글 삭제하진 않을거에요 걱정하지마세요
이 글 쓰고나서 다른 트위치 스트리머한테 피해입은 분들 연락도 많이 받았고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는것도 알았어요. 






여러 스트리머, 유튜버 분들 제발 건강한 방송 문화 만들어주세요 제발.. :) 














+요즘 비제이,스트리머,유튜버 관련 사건 많이 터지길래 끌올 합니다~
다시 한 번 남자 소비 안하리 다짐하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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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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