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연인사이인 문채원과 이준혁
문채원은 사회부 기자임
문채원이 행복한 결혼을 꿈꾸며 프로포즈를 기다리던 어느 날,
이준혁은 문채원에게 갑작스러운 이별을 통보함

"갑자기 왜 헤어지자는 건데, 응? 이유가 뭐야 대체!"

"헤어지는데 이유가 필요해?"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받고 힘겨워하던 문채원은 얼마
지나지 않아 취재하던 중
이준혁이 어느 재벌가의 외동딸과 약혼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음

이준혁이 신분상승을 위해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하고
이악물고 본인의 일에 몰두하던 문채원
어느 날 누군가가 이준혁이 곧 결혼할 그 재벌가에 대해
알고있는게 있다며 같이 조사해보지 않겠냐고 찾아옴

"제가 그쪽의 뭘 믿고 이 일을 조사해야 하는 거죠?"

"기자님도 충분히 흥미로워 하실 만한 아이템인 것 같은데. 아닌가요?"
결국 송중기가 내민 몇장의 증거에 설득당해
공조를 시작한 문채원
송중기와 함께 재벌그룹을 조사하며 자신이 몇년간 알던 모습과 다른 이준혁의 면을 자꾸 보게 되고 혼란스러워하는 문채원


내내 송중기는 옆에서 그런 문채원을 위로하고
말없이 같이 있어주는데

사실은 문채원과 이준혁을 관찰하고 있는 송중기

조사하던 중 사고로 송중기가 다치게 되고 문채원은 본인이
생각보다 더 송중기에게 감정적으로 의지하고
위안받고 있다는 걸 자각함
송중기 또한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위하는
문채원을 보면서 살면서 처음으로 다 내려놓고
누군가와 이렇게 편안하게 사는 삶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게 됨


일상을 공유하면서 송중기와 함께 재벌그룹의 비리를 조사하던 문채원은 갈수록 이준혁과 재벌그룹 사이에 석연치 않은
연결고리를 발견하게 됨
그러던 어느날 문채원은 이준혁이 파혼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송중기가 본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는데...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자신이 알고 있는 두 남자의 모습은 어디까지가 진짜고 가짜인지 혼란스러워하는 문채원

예상치 못하게 생긴 문채원을 향한 감정이라는 변수 때문에
복수를 위한 자신의 완벽한 계획이 조금씩 일그러지는 송중기

복수를 위해 모든 순간을 거짓으로 살아왔지만 문채원을 향한 감정만은 진실이라는 걸 뒤늦게 깨닫고 후회하는 이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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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궁합 너무 잘맞으면 악연이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