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진한 눈웃음이 매력적인 순정남 김도완
김도완은 최근 tvN에서 연달아 두 작품을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스타트업'에서 순수한 공대생으로 눈길을 사로잡더니, 올해 '간 떨어지는 동거'를 통해 단숨에 주연 반열에 올라섰다. 해사한 눈웃음으로 꽃피운 용산과 재진의 얼굴은 작품 속 해피 바이러스 역할을 톡톡히 하며 김도완이라는 배우의 매력을 잘 보여줬다. 잘생긴 얼굴로 망가짐도 스스럼없고, 어수룩한 듯 진지한 내면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사실 김도완은 훈훈한 얼굴과 키 186cm의 모델 피지컬을 지녀 SNS에서 '남친짤 장인'으로 유명하다. 평소에도 스타일링이 좋고, 자신의 외모적 장점을 잘 알고 있다. 그만큼 비주얼적 이점을 많이 지닌 배우다. '남친짤 장인'답게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상대역과의 러브라인도 꽤 잘 아우른다.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 6살 연상인 강한나와의 풋풋한 로맨스로 많은 짤과 밈을 생성했을 정도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 '감자청년'으로 떠오르는 '심쿵러' 채종협
채종협도 최근 행보가 바쁘다. JTBC '알고 있지만'의 양도혁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고,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에도 출연한다. '알고 있지만'에선 이른바 감자청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요리 잘하는 옆집 오빠 같은 다정한 얼굴로 뭇 여성 시청자들을 가슴 설레게 하고 있다. 웃는게 참 예쁘다 싶은 채종협은 안정적 연기, 잘생긴 외모, 선한 인상 등 '남주의 조건'을 두루 갖추며 빠르게 역량을 키우고 있다.
모델 활동을 거쳐 배우 데뷔 초창기 여러 웹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으며 활약했던 채종협은 박보검 닮은 꼴로 불리며 '웹드계의 박보검'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러다 지난 2019년 SBS '스토브리그'에서 유민호 역을 맡으며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당시 그는 유민호 역을 소화하기 위해 하루에 4끼를 챙겨먹으며 7kg 이상을 증량하기까지 했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노력파다. 이후 JTBC '시지프스'의 썬으로 더욱 주목 받더니 '알고 있지만'과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를 통해 주연급으로 올라섰다. TV 드라마 진출 2년만에 일군 가파른 성장이다.
■ 배인혁, 잘생긴 미남들의 닮은꼴 부자
배인혁도 최근 두 작품을 동시에 소화하며 월화수목 시청자들과 바쁘게 만났다. 그것도 같은 공간 다른 분위기를 내는 역할로 말이다. 배인혁이 연기한 '간 떨어지는 동거'의 선우와 KBS2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의 수현은 둘 다 대학생이다. 하지만 선우는 인기남이었고, 수현은 아웃사이더였다. 선우는 잘 나가다 못해 주변의 성화가 귀찮아 시크해진 인물이었고, 수현은 가난한 삶에 찌들어 지쳐 시크해진 인물이다. 시니컬한 성격은 비슷하지만 역할의 배경은 다소 상반됐다. 배인혁은 공교롭게 비슷한 시기에 편성된 이 시니컬한 얼굴의 두 역할을 다른 바이브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대놓고 잘생긴 배역을 맡을 만큼 출중한 외모를 지닌 배인혁은 윤두준, 공유, 남주혁, 서강준, 정해인 등 닮은꼴로 불리는 배우가 많다. 그만큼 각도마다 비춰지는 얼굴의 느낌이 각양각색이다. 배우로서 참 타고난 비주얼을 지녔고, 중후한 목소리도 기품있게 배역에 힘을 실는다. 그래서인지 한번 라이징으로 떠오른 후 상승세가 가파르다. 세 배우 중에서도 가장 발빠르게 차가작도 정했는데 서현진과 '왜 오수재인가'에서 호흡을 맞춘다. 로맨스 드라마인 만큼 배인혁이 어떤 얼굴로 새 사랑을 꽃피울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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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완·채종협·배인혁, 요즘 잘나가는꽃미남 3총사
김도완(맨위 사진부터 아래로) 채종협, 배인혁. 사진제공=각 소속사 요즘 TV 드라마에서 두루 활약하는 꽃미남 배우 3명이 있다. 바로 김도완 채종협 배인혁이다. 다작하며 반갑게 떠오르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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