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도포자락 휘날리는 시각적인 한국의 미도
당연히!! 당연히!!! 돋보였지만
스토리적으로도 한국의 역사가 어떤지 해외에 각인시키기에도 좋았다고 생각함
먼저, 좀비를 만드는 방법임
생사초를 짓이기고 그걸로 시신에 침을 놔야됨
(짤 약간 무서울수도)
약초 찾아 다리는 장면들이 가끔 나오는데
단순히 바이러스 발병 좀비 으악 하는 전개가 아니라
'좀비' 가 정치적으로 어떻게 이용되는가,
그리고 이 좀비는 어떻게 '한반도'에서 만들어졌는가
이런 요소들이 잘 녹아들었음
그 다음으로는 조선의 정서
유교국가의 근본을 잘 표현했다는 점임
킹덤은 역사에서 두루 찾아볼 수 있는
'충' , '예' , '효' 같은 정서를 잘 나타냄
특히 조선의 왕실을 너무나 잘 보여줌
충신과 간신이 모두 등장하고
혈통이 중요했던 왕실을 강조하며
일종의 국가장을 치르는 모습,
궁궐에서 일하는 내시들이 어진을 사수하려는 모습
등등
조선의 왕조와 왕실이 어땠는지,
어떠한 정서를 가진 역사인지
너무나 잘 나타나있음
그 외에도 더 있을 수도
내가 미처 발견 못했을 수도
그냥 킹덤이 갓작인걸 내가 표현 못했을수도
내가. 내가. 또 무슨 잘못을...
(참고로 이때싶으로 쓰는 글 아님ㅜ 전부터 킹덤 보면서 했던 생각인데 지금 집 가면서 심심해서 지금 올리는 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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