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양조 관계자는 “저희 막걸리에 보면 작은 기와 암자가 들어가 있다. 그게 ‘주천’이다. 영탁 어머니가 ‘주천에 신이 나타나서 노했다. 왜 허락도 없이 그걸 막걸리에 넣었느냐. 빨리 가서 제를 지내라’고 했다. 그런 제를 2~3번 지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막걸리 공장이 철골 구조물로 돼 있어서 H빔이 쭉 서있다. 그런데 어느 날 영탁 어머니가 몰래 공장에 다녀간 모양이다. 전화가 와서 ‘돼지머리를 신문지에 싸서 자시(오후 11시~오후 1시)에 기둥 네 모퉁이에 묻어라. 안 그러면 기업이 망한다’고 하더라. 불안한 마음에 그걸 신문지에 싸서 묻었다”라며 돼지머리 사진과 백구영 회장이 영탁 어머니에게 ‘돼지머리를 묻었다’라고 이야기 하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예천양조 관계자는 “무속업계에서 돼지머리는 복을 상징하는데, 돼지머리를 땅에 묻는 것은 해당인을 잘못되게 하는 거다. 돼지머리는 절도 하고 웃는 얼굴이지 않나. 그걸 땅에 묻는 일은 없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진호가 통화를 나눈 무속인들 역시 ‘돼지머리를 땅에 묻는 것은 통상적이지 않은 일’이라고 했다. 한 무속인은 “집이나 건물을 지을 때 돼지머리를 땅 속에 묻는 일은 없다. 저는 나쁘다고 본다”라고 했고, 다른 무속인 역시 “왜 그걸 아무도 없는 시간에 묻으라고 했는지 통상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전문 : https://entertain.v.daum.net/v/2021072717451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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