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에 따른 미국 제품 수입량을 채우지 못하고 있으면서도 중국 정부가 지난 5월 X레이와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등 의료 기기와 광학레이더 장비 등 315개 품목을 구매할 때 중국산 제품 비율을 기존 25%에서 100%로 상향하란 지침을 자국 내 병원과 회사, 국영 바이어 등에게 발송했다고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
이 문서는 중국 정부에 의해 공개되지도 않아중국 상무부와 공업정보화부는 로이터의 관련 질의에 일절 쌩 까는 중.
중국 정부의 이번 조치로 중국 시장에 첨단 의료 기기를 대규모로 판매하고 있는 존슨앤드존슨(J&J), 제너럴 일렉트릭(GE), 애보트 등 미국 기업들의 피해가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피치솔루션스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기준 미국의 대(對) 중국 의료 기기 수출액은 45억달러(약 5조1795억원)로 규모.
중국은 지난해 1월 체결한 1단계 무역 합의에 따라 2020~2021년 2년간 미국 제품 구매를 최소 2000억달러 늘리기로 했지만
합의한 미국 제품 수입량의 70%도 채우지 못하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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