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쪽잡하다 : 비좁다
- 물애기 : 갓난아기
- 데끼다 : 던지다
- 촘살 : 빠른 년생 ("나 촘살이야" = "나 빠른이야")
- 똥쌔기 : 똥싸개 (직역보다는 까불까불 귀여운 아이를 지칭할때 주로 쓰임, "여휴 저 똥쌔기~")
- 봉그다 : 줍다 ("나 이거 길 가다가 봉갔다" = "나 이거 길 가다가 주웠어")
- 실프다 : 싫다 (귀찮아서, 힘들어서 하기 싫다 대충 이런 늬앙스)
- 버치다 : (힘에) 부치다
마지막으로 여태 미디어에서 본것 중 가장 찐 제주인바이브였던 제주 사투리 연기
는 실제로 제주에서 쭉 나고 자랐던 오의식 배우의 그냥 일상 제주 삼촌들의 모습ㅋㅋㅋㅋ
젊은세대일수록 제주 방언 쓰는 빈도수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여기 본문에 있는 사투리들은 젊은세대들에게도 그냥 일상적으로 쓰는 말들이고
나중에 크고나서야 이게 사투리라고!?!!? 하는 경우가 많았던 방언들임ㅋㅋㅋㅋ
제주 방언 특성상 억양의 높낮이가 그렇게 심한편도 아니고 존댓말과 반말 그 중간사이쯤에 위치한 애매한 언어적 특성때문에
대체로 젊은세대들은 표준어랑 사투리의 탈부착이 꽤 잘되는 편임
나도 대학 진학때문에 서울 왔지만 먼저 말을 안꺼내면 제주 출신인줄 아는 사람이 1도 없었는데,
위 방언들은 나도 쓰고나서야 못 알아듣는걸 보고 사투리였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었음ㅋㅋㅋㅋ
+ 나(방석이)는 고등학생 때까지 쪽잡하다가 표준어인 줄 알았음.
내 주변에도 평소에 잘 쓰는 단어가 사투리인 줄 모르는 경우가 한바가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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