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신뢰하는 언론인(주관식)으로는 올해도 손석희 JTBC·JTBC스튜디오 총괄사장이 1위(12.4%)에 올랐다. 손석희 사장은 2007년 시사IN〉 신뢰도 조사를 시작한 이래 한 번도 1위 자리에서 내려온 적이 없다. 2017년 신뢰도 40.5%로 정점을 찍은 때와 비교하면 응답률은 떨어졌지만 2019년 JTBC 뉴스룸〉에서 하차한 지 1년 반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신뢰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방송인 유재석씨(5.1%)가 2위로 올라선 점도 이채롭다. 2015년부터 순위권에 진입하기 시작한 유재석씨는 지난해 4위에서 올해 2위로 올라섰다. 개그맨이자 MC로 탁월한 방송 진행 능력을 보여준 유재석씨를, 시민들이 언론인으로 확고하게 인식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2위였던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4.0%)는 올해 3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신동욱 TV조선 부본부장(2.0%), 김주하 MBN 특임이사(1.8%)가 그 뒤를 이었다. 그 밖에 김대중 전 조선일보 고문, 김현정 CBS 라디오 PD, 변상욱 YTN 앵커, 이소정 KBS 뉴스 9〉 앵커 등이 10위권에 들었지만 모두 1% 미만이었다. 취재 일선의 기자와 PD는 10위권에 아무도 없었다. 2017년부터 꾸준히 신뢰하는 언론인 2~3위를 오갔던 유시민 현재단 이사장은 올해 순위가 많이 내려갔다. 지난해 정치비평 중단 선언 이후 미디어 노출이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가장 신뢰하는 방송 프로그램으로는 KBS 뉴스 9〉(4.1%)이 꼽혔다. 뉴스 9〉은 지난해 4위에서 올해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1위였던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3.9%로 2위였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3.6%로 3위, JTBC 뉴스룸〉이 2.8%로 4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2.7%로 5위를 차지했다. https://news.v.daum.net/v/20210923072403631?x_trk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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