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애플리케이션 '쿠팡이츠'에서 분식집 메뉴에 성적 비하 표현을 담은 테스트 페이지가 노출돼 논란이 일었다. 쿠팡이츠는 외부 협력사의 테스트 계정으로 인해 비롯된 문제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9일 '쿠팡이츠 이거 뭐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쿠팡이츠의 한 온라인 페이지 링크를 올리면서 "테스트를 한 게 공개된 것 같은데 메뉴 설명을 한번 보라"면서 경악했다. 해당 온라인 페이지의 링크는 쿠팡이츠 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 연결되며 상호에는 '분식_test'라고 적혀 있다. 메뉴로는 제로콜라, 호떡, 보쌈 등이 있었는데 상세 설명란에는 다수의 성적 표현이 담겨 있었다. 제로콜라의 경우 'XX 단백질 90% 함유'라고 적혀 있다. 호떡은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표현으로, 보쌈은 여성의 성기를 비하하는 단어로 상세 설명이 구성됐다. 현재 논란이 된 해당 페이지의 설명란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654837?cds=news_edit 또한, 해당 분식집의 주소지로 기록된 곳은 서울에 있는 한 성인용품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분식집 테스트 페이지의 개발자가 의도적으로 성적 비하 표현을 사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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