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주의 @@@@@
갑작스레 염창희(이민기)의 어머니가 돌아가셨음
장례가 모두 끝나고 며칠 후 동네 친구들과의 술자리
나는 우리 엄마 돌아가셨을 때보다도
아주머니 돌아가신게 더 황당한 것 같애
전혀 예상을 못했어서 그런가
났으니 가는 건 당연한 건데
다들 적당한 때에 가면 얼마나 좋을까
적당한 때가 언젠데
80?
하, 야 80 되봐라
옛날에 울할아버지, 꼬부랑 들 보면서
저렇게까지 오래 사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자긴 80까지만 살 거라고
80되던 해에
'어? 할아버지 올해 돌아가셔야 하는데' 그랬더니
'그건 아이다' 하시더라
그렇게 5년씩 연장해서 90까지 가시더니
뭐 그때도 아닌 것 같으시다고
시스템적으로 모든 인간이 다 같이 100세 찍고
다 같이 아웃하는 거면은~
그럼 난 99세에 동맹군 만들어
'시스템을 파괴하라!'
난 시스템 피해서 도망쳐 산으로
없다, 적당한 때가.
">
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