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268687?sid=102 25일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5분께 부산 서구 부산대병원 응급실 입구에서 60대 남성 A씨가 방화를 시도했다. A씨는 패트병에 담아온 2ℓ의 휘발유를 자신의 몸과 병원 바닥에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질렀다. 불은 병원 의료진이 소화기 등을 이용해 5분여 만에 신속히 진화하면서 소방대원이 도착하기도 전에 꺼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왼쪽 어깨부터 다리까지 2∼3도 화상을 입고 부산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응급실 환자의 보호자로 병원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확인된다. A씨는 방화 3시간여 전인 이날 오후 7시께 응급실에서 1차로 소란을 피웠다. 부인을 빨리 치료하라며 고성을 지르고, 의료진이 치료를 위해 부인 팔을 결박하자 이를 풀어주라며 난동을 부렸다.
추천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