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별 살인을 저지르던 범인의 충격적인 진실.jpg (상편)

스압주의

숲 속을 달리는 아이

누군가에게 뒤쫓기는 듯한 아이를 향해 한 소년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소년의 목소리 때문에 머리가 아파진 오늘의 범인

두통을 호소하며 약을 받으러 왔지만 약사로부터 보충받을 약이 없다며 퇴짜를 받는다.

그럴리 없다며 다시 확인해달라며 부탁해보지만, 전산상에는 이름이 뜨지 않은 상황.원하는걸 얻지 못하자 심기가 불편해진 범인

가뜩이나 머릿속을 헤집는 장면들 때문에 괴로워하는데.

급기야 이성을 잃고 약국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는다.

커터 칼로 박스 정리하다가 약사의 요청으로 범인을 진정시키려 다가가는 점원. 하지만 범인은 점원이 들고 있는 커터 칼을 보고, 과거와 겹쳐보며 심하게 흥분하고 만다.

결국 점원이 들고 있는 칼을 그대로 점원의 목에 찔러 넣어 부상을 입히고 만 범인

이에 시민들과 경비원이 그를 말리려 시도해보지만 쉽사리 진정할 수 없었던 범인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만다.

한편, 무차별 살인 소동이 벌어지자 범인을 잡기위해 출동한 FBI 범인행동분석팀. 범인이 왜 살인을 저질렀는지 분석하기 시작한다.

범인의 인적 사항을 통해 범인의 심리를 유추해보는 팀원들. 특별히 관계를 맺은 사람도 없어, 승진도 지지부진에 말그대로 주위에 아무것도 없는 범인.

일반적인 무차별 살인과는 달리 살인을 저지른 후 자살하지 않은 범인을 두고 범인에게 아직 매듭짓지 못한 무언가가 있음을 직감한 BAU팀들.

범인의 스트레스 요인을 찾지 못하면 언제든 길거리에서 대량 살인이 일어날 수 있기에 한시라도 범인을 잡아야 한다.

범인의 행동 분석을 위해 본부에서 사건이 일어난 약국 CCTV를 돌려보던 BAU팀과 담당 수사국. 영상에서 상대가 접촉해오자 달려든 범인의 모습을 보고 우발적인 범행이란걸 알아챈다.

도대체 범인은 무슨 이유로 점원을 살해했을까?

괴로운 기억을 끌어안고 어딘가에 도착한 범인

범인이 간 곳은 다름아닌 자신의 주치의가 있는 상담실이었다. 다짜고짜 약달라며 신음하는 범인에게 무슨 일 있냐며 물어오는 주치의.

처음에 약국에서 약을 받을 수 없었던건 범인이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기 위해 주치의와 상의 후 약을 끊었기 때문이었던 것. 하지만 약을 끊은건 그의 피해망상을 촉발시키는 원인이 되어버렸고,

과거 기억 때문에 통제가 어려워진 범인

과거와 현실을 혼동하기 시작한 범인은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되고..

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주치의가 범인을 천천히 달래주려고 했지만 범인이 입고 있는 피 묻은 옷에 겁을 지레먹은 주치의의 환자는 그만 범인을 밀쳐 하지 말아야 될 짓을 하고 만다.

그 행동이 범인을 자극하게 만드는 촉발원인이 되어 이성을 잃고 흥분한 범인에게 칼에 찔려 살해 당한다.

범인의 주치의를 찾아내 BAU팀이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주치의와 환자 둘 다 사망한 상태. 게다가 서랍에서 범인 자신의 상담 파일을 훔쳐 도주해버림.

다들 비통해 하는 사이, 범인을 조사하던 가르시아로부터범인의 6세 이전 기록을 전혀 찾을 수 없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 말은 범인이 태어나고 6년 동안 어디서, 어떻게, 누구와 무엇을 했는지 오리무중이라는 것. 어쩌면 범인의 원인은 거기에 있을지도 몰라, 더 자세히 조사해 보던 중

범인이 어느날 갑자기 길거리에서 발견돼 고아원에 맡겨진 사실이 드러난다.

게다가 성적인 학대는 없었지만 온 몸엔 심각한 학대 흔적을 발견했다는 기록이 나오자 BAU팀은 범인이 어릴 때 납치와 관련된 것은 아닌지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때마침 범인이 발견되기 전 1975년도에 할로우 크릭에서 비슷한 아동납치살해건이 발생했다고 전해주는 담당 형사.

범인은 과연 할로우 크릭 생존자가 맞았을까?

누군가가 아이들을 창살에 가둬두는 것을 기억해낸 범인이 도착한 곳은 스터너 보육원.

스티너 보육원은 길거리에서 구출된 범인이 처음으로 대런 콜이라는 이름을 받은 곳.

보육원에 도착한 범인은 어렸을 때 자신을 돌봐주던 사람을 찾지만 그 사람은 이미 은퇴해 보육원에 없었다. 주소라도 얻고자 부탁했지만 원장은 모른다며 거절, 원하는걸 얻지 못한 범인은 원장과 잠시 다투게 된다.

실랑이를 벌이는 도중 범인은 창문에 비친 누군가를 보며 겁에 질리기 시작한다.

안절부절 못하는 범인 뒤로 다가오는 소년을 범인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원장이 아이를 감싸지만,

내내 범인을 괴롭히던 기억 속 소년의 이름은 타미. 타미와 소년을 겹쳐보던 범인은 소년에게 얼른 도망쳐야 한다며 소년을 낚아채간다.

아이를 끌려가게 둘 수 없었던 원장이 필사적으로 막아보지만 타미를 잡아가려는 파렴치한으로 생각한 범인은 그만하라며 칼로 원장의 팔에 자상을 입히고 도주한다.

범인은 무엇을 보고 도망치려고 한걸까?

신고를 받고 출동한 BAU팀 범인이 어린 아이를 보고 타미라고 부른 사실을 알아낸다.

유리창에 비친 그 사람은 대체 누구였을까?

타미는 누구였을까?

자기를 풀어달라는 소년의 애원이 들리지 않는지 횡설수설 이상한 소리를 늘어 놓는 범인. 소년의 손을 꼭 붙잡고 미안하다고 사과하기까지 한다.

도대체 범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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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편에서 계속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