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변호사우영우] 오늘 회사에 신입 받았는데 신입이 자폐야..........

 

 

 

 

 

영우: 제 이름은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입니다!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 ...역삼역?

 

 

 

 

명석: ...되게 재밌어요. 음.

 

오늘 첫출근한 신입의 조금 다른 태도에 당황해있는데

신입 '우영우'는 본인의 이력서가 두 장이라고 함

 

 

 

정변호사에게는 뒷장이 없이 온 이력서

 

명석: 뒷장 내용이 뭔데요?

 

 

 

 

영우: 특이사항, 자폐 스펙트럼 장애

 

 

 

 

ㅇㅏ.....

 

 

 

 

 

 

 

 

명석: 대표님께서 보내주신 신입 변호사가 왔습니다.

한대표: 그래요?

명석: 혹시, 이력서 뒷장도 보셨습니까? 자폐...라고 적혀있다던데요.

 

 

 

 

한대표: 봤어요, 뒷장.

 

 

 

명석: 아, 보셨는데도 이런 친구를 받으신 겁니까?

 

 

 

 

한대표: 변호사님이야말로 뒷장에만 꽂혀서 앞장 안본거 아니에요?

서울대 로스쿨 수석졸업에, 변호사 시험성적 1500점 이상.

이런 인재를 한바다가 안 데려오면 누가 데려옵니까?

 

 

 

명석: 암기력만 뛰어나도 성적은 나옵니다.

저는 의뢰인 만날수 있고 재판 나갈수 있는 변호사가 필요한데,

...사회성도 좋아야하고 언변도 필요한데,

자기소개 하나 제대로 못하는 사람을 어떻게 가르칩니까?

 

 

 

 

한대표: 변호사님 첫 출근날 자기소개 잘했어요?

명석: 잘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제 말은, 저랑은 다르지 않습니까.

한대표: 뭐가 다르지?

명석: ...예, 정, 정 그러시면 신입한테 사건 하나 맡겨보겠습니다.

자격 미달인지, 아니면 장애인에 대한 제 편견인지 시험해보겠습니다.

만약 우영우 변호사가 의뢰인 만날수 있고 재판 나갈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그땐 내보내도 되겠습니까?

한대표: 그러세요, 그럼.

 

딜

 

 

 

 

 

영우에게 사건을 설명해주는 정변호사

 

한 노부부가 있는데, 남편이 의처증 심한 치매노인임

손자뻘 택배기사한테 덕담 몇마디 하는걸로도 술집여자 운운하는 할배ㅇㅇ

병수발하면서 남편의 언어폭력에 시달리던 아내가 폭발해 몸싸움을 하다

들고 있던 다리미로 남편 머리를 친 사건

 

왜 이 사건을 영우의 능력을 시험해보는 용으로 쓰느냐

-> 검사 측도 대충 사연을 보고 아내를 딱하게 봐서

애초에 살인미수 혐의인데도 불구속기소함

= 검사도 할머니 깜빵 보낼 생각 없으니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집행유예 받을수 있는 사건이라

영우가 변호했다가 망친다고 의뢰인에게 피해가 갈 가능성이 0에 수렴

 

 

 

 

행동이 독특한 영우를 보고 동공지진 오는 의뢰인

 

"...아, 이 아가씨가 변호사예요...?"

 

 

 

 

노답 분위기를 회생시켜보려는 명석의 도움

 

 

 

 

"이 친구 서울대 나왔습니다. 수석졸업." (소곤)

 

 

 

 

학벌 어시스트는 성공적이었다

 

그리고 영우가 어릴때 알던 분이기도 해서 여차저차 분위기 ㄱㅊㄱㅊ

 

 

 

 

그런데 의뢰인과 대화를 나누고 온 영우가 작성한 변호인 의견서가...

 

 

 

 

명석: 무죄라니?

영우: 피고인의 살인미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려고 합니다!

 

 

 

 

아니 애초에 검찰에서 집유 주려고 하는 사건인데

가만히 구색 맞추면 집유 능인걸 왜........

 

 

 

 

영우는 당당하다

 

 

 

 

"유무죄를 다퉈야될 사건이면 내가 이걸 우변한테 맡겼을까?

오늘 첫 출근하는 신입한테?"

 

 

 

 

"이 사건은 재미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고래퀴즈 같아요."

 

 

 

 

Q. 몸무게가 22톤인 암컷 향고래가 500키로 대왕오징어를 잡아먹고

6시간 뒤에 1.3키로짜리 알을 낳았다면

향고래의 몸무게는 얼마일까요?????

 

 

 

 

"...모르겠어요!!" (환장)

 

 

 

 

정답: 고래는 알을 낳을수 없다

고래는 포유류니까 새끼를 낳는데

몸무게에만 집중하면 문제의 핵심을 놓치게 됨

 

 

 

영우는 마찬가지로 이 사건의 핵심이 살인미수 집유를 받느냐마느냐

하는 형법적인 측면이 아니라

민법에 초점을 맞추고 변호해야 한다고 봄

 

 

 

 

"민법 1004조! 고의로 직계존속, 피상속인, 그 배우자 또는 상속의 선순위나 동순위에 있는 자를 살해하거나 살해하려한 자는 상속을 받을 수 없다.

다시 말해, 자기가 죽이거나 죽이려고 한 사람한테서는 상속을 받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피고인은 퇴직공무원인 남편의 연금으로 생활합니다. 임대료를 받는 다세대주택도 남편 명의입니다. 만약 살인미수죄가 인정된다면 피고인은 남편이 죽고난 뒤 엄청난 경제적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남편의 연금도 받을 수 없고 집도 상속받을 수 없게 됩니다."

 

영우의 말뜻이 뭔지 깨닫는 명석

 

 

 

 

" 피고인이 남편을 다치게 한것은 사실이니까 모든 혐의에 대해서 무죄를 받을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살인미수죄가 아닌 상해죄로 집행유예를 받아보겠습니다."

 

야무지게 브리핑 끝내는 영우

 

 

 

 

"...어. 잘했네."

 

 

 

 

영우 배시시

 

 

 

 

"잘했어요. 숨겨진 쟁점을 잘 찾았어. 이런 건 내가 먼저 봤어야 되는데, 내 생각이 짧았네."

 

 

 

 

"이제라도 아셨으니 됐습니다."

 

 

 

 

쿨럭

 

 

아무튼 영우가 이렇게 능력을 입증하면서

명석도 처음 태도와는 좀 변화를 보이게 됨

 

 

 

 

병원에 피해자 만나러갈때 동행할 직원을 붙여주면서

무심코 '그냥 보통 변호사들한테도 어려운 일이야' 했다가

 

 

 

방금 그 말 좀 그랬다는걸 바로 깨닫고

실례인거 같다고 사과함

 

 

 

 

영우는 괜찮다고 함 자기는 보통 변호사가 아니라면서ㅇㅇ

 

rgrg 우리 영우 보통 변호사 아니고 개천재 변호사라고!!!!!!!! (첫방 보고 영우맘된 드덕)

 

 

이렇게 차차 멘토-멘티 관계를 구축해나갈 두 사람

 

 

이건 그냥 출근길에 혼잡한 지하철에서

고래 울음소리 들으면서 마음 가라앉히는 영우 귀여워서

 

 

국민참여재판에서 배심원들 마음에 호소하기 위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스스로를 제안하는ㅋㅋㅋㅋㅋ

포포몬쓰까지 백만점인 똑똑이 영우

(단점: 주변 사람들 리액션 다 고장남)

 

 

물론 우(리)영우의 변호사 도전기에는

러브라인도 있음

 

 

 

회전문을 두려워하는 영우에게 쿵짝짝 왈츠리듬을 생각하라면서

함께 춤추듯이 회전문을 통과해주는

 

 

 

법무법인 한바다의 송무팀 직원(소송에 관한 다양한 업무를 보조하고, 사건 현장에서 추가 증거를 확보하는 역할)

'이준호'

 

 

 

고래덕후인 영우에게 고래 이야기를 먼저 하기도 하면서

영우에게 호감도 착착 쌓아갈 예정ㅋㅋㅋㅋㅋ

붙으면 벌써 귀여운데

하이라이트에 영우 대사 중에 "누군가 나를 좋아하는건 쉽지 않아"

하는 멘트가 있어서 짠내구간도 예상됨ㅠㅠㅠㅠㅠㅠ

 

우리영우 일도 연애도 다 해라.........

 

 

 

귀여운 영우로 끝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ENA....채널 수목드인데 넷플에도 올라옴

힐링드인데 잔잔하기만 한거 아니고 귀엽고 웃기고 다하니까 봐조......

[첫사랑이었다]

진짜 재밌어요 2화는 더 미쳤답니다^^!
작가님이 소수자에 대해 많이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주변에 볼 수 있는 차별 혹은 있을 법한 사례들이 보여요(전 1~2화와 3화 예고만 봤지만요)
연기력 구멍도 제 기준 없습니다! 다들 잘하셔요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 역삼역 사랑해,,,

[쇼핑왕루이]

티저 봤을때부터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1화 뒷부분만 짧게 봤는데도 재밌더라구요!! 쉬는 날에 제대로 볼 예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