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3주 전에 한국이 시원한 이유라고 하면서
커뮤니티에 떠돌았던 블로킹 고기압
지구 온난화 때문에 생긴 이 고기압이 굴린 스노우볼이 현재 상황을 만들었는데
원래 이맘때면 북태평양 기단의 영향으로 태풍이 올라와서
일본 방향으로 쓸고 올라왔어야 함
문제는 이 극지방 고기압이 강해지니 북태평양 기단이 힘을 못쓰게 됨
이 때문에 최근 한반도 근처를 지나간 태풍들이 힘을 잃고 열대 저압부로 바뀌며 잔류하게 됨
이런 상황에서 원래라면 자연스럽게 서에서 동으로 지나갔어야 할
오호츠크해 기단이 이 열대 저압부에 막혀버림
웬 처음보는 미이 매일 지나던 길을 막아버리니
겁먹은 우리의 오호츠크쨩은 동쪽이 아닌 남쪽으로 진로를 틀게되는데
마침 한반도 중심부를 지나는 시점에 뒤늦게 올라오던 북태평양 기단과 마주치게 됨
자 그럼 건조하고 찬공기와 고온다습한 공기가 만나면 뭐다?
"응애 나 애기 장마"
그렇게 초우량아 늦둥이가 태어나게 된 것
이런 상황은 한반도 기상관측 이래로 처음 발생하는 현상이라
앞으로 또 어떤 변종이 태어날지 모르고 예측도 힘들어진다 함
요약)
1. 지구가 뜨거워짐
2. 대기가 지 멋대로 움직임
3. 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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