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안 맞는 직업을 가졌을 때 어떤지부터 생각해봅시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그냥 흥미가 없어요
9시부터 6시까지 할 일 뭐지? 어 얼른 치워버리자 하고 치우고 꼴도 보기 싫은 거. 그게 일을 숙제처럼 하는 거예요
알기 쉽게 비유로 설명해드릴게요
이게 직업이고 이게 나라면. 나와 직업이 같이 가는 게 바람직해요
직업이 올라가야 나도 같이 올라가죠.
그냥 얼른 치워버리고 싶고 더 탐구하기 위한 노력도 하기 싫고 내 개인 시간은 조금도 쓰고 싶지 않은 일이다? 그럼 직업을 다시 생각보세요
물론 생계를 위해 잠시 숙제 같은 직업을 할 순 있겠죠
그런데 몇년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늘 숙제 같이 느껴진다?
내가 뭘 원하는지 알고 싶으면 내 돈이 어디로 가는지, 내 취미는 주로 뭐였는지, 내 관심사는 뭔지 생각해 보세요
만약 그 요소들 중 하나를 직업에 넣는다면
나의 성장을 목표로 모든 초점이 집중됩니다
그냥 일하는 시간을 제외하곤 더 궁금하지도 않고 쳐다도 보기 싫은 직업이다?
그럼 자꾸 아무 의미없이 반복만 된다고 느낄 거예요
나의 직업이 숙제가 아니어야 해요
물론 잘하고 싶은 직업을 선택해도 정체기는 옵니다.
예를 들어 내가 유튜브 피디인데 이 분야는 자꾸 발전하는데 나는 그에 비해 너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어요
그 분야의 발전이 내가 오늘 하루 공부하는 속도보다 더 빠르니 그렇게 느끼는 게 당연해요
공부하지 않으면 바로 뒤쳐져요.
여기서 해결법은 뭐냐?
누가 시키지 않아도 계속 공부해요.
그랬기 때문에 지금까지 강사일을 할 수 있었던 거죠.
심지어 내가 그 직업으로 평가되는 걸 싫어하기까지 하죠.
난 그런 사람이 아닌데 자꾸 그 직업으로만 평가되니까.
직업은 내 옆에 붙여두고 평생을 함께 가야 하는 존재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