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사 당국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자택에서 다량의 비밀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사 당국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간첩 혐의'까지 두고 있지만, 트럼프 측은 비밀에서 해제한 문건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미 플로리다주 연방법원은 12일(현지 시각)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 내 트럼프 전 대통령 자택에 대해 연방수사국(FBI)이 지난 8일 집행한 압수수색 영장을 공개했습니다. 영장에는 비밀 표시가 있거나 '국방 정보 또는 비밀 자료 전송'과 관련한 모든 문서 또는 기록을 압수하고 정부 및 대통령 기록 또는 비밀 표시가 있는 모든 문서의 변경, 파괴, 은폐에 대한 모든 증거를 확보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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