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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ll조회 23563l 8
이 글은 1년 전 (2022/9/23) 게시물이에요
산으로 가는 '작은 아씨들' 자매님들 저만 답답한가요? | 인스티즈 

‘인주, 인경이 왜 이렇게 고구마죠?’ ‘이제 제목을 유령 난초로 바꿔야 할 듯요.’ ‘정서경 작가는 역시 영화네요.’(SNS 게시판) 

 

호기롭게 시작한 tvN 주말극 ‘작은 아씨들’이 단풍철도 아닌데 산으로 가고 있다. 이제 반환점을 돌았고 아직 6회가 더 남았지만, 여전히 답답한 고구마 전개와 투머치 꽈배기 설정 탓에 흥미가 반감되고 있다. 콘크리트 지지층은 여전히 엄지척일지 몰라도, 중도층은 이탈 움직임이 보인다. 복선과 메타포, 맥거핀은 적재적소에 심어놔야 효과가 극대화될 텐데 여기저기 남발하다 보니 드라마가 추리 대결 퀴즈쇼가 되고 있다. 

 

지금껏 발연기 논란이 없던 김고은마저 오롯이 인주가 아닌 ‘도깨비’ 지은탁이 간혹 보이고, 연기 신동 소리를 들었던 남지현도 수습 못 하는 사고뭉치로 나오며 아직 닉값을 못 하고 있다. 막내 인혜마저 유학에 눈이 먼 고집불통으로 그려지며 ‘쟤 어떡하니’를 연발하게 한다. 극 중 스스로에 갇힌 세 자매보다 시청자들의 정보량이 많다 보니 탄식과 한숨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렇다고 각본과 연출이 매끄럽다는 건 아니다. ‘1~2회까지만 본 사람이 승자’라는 말이 나오는 배경이다. 

 

총체적 난국까진 아니지만, 2시간짜리 서사와 플롯에 익숙한 작가가 12부작 드라마를 하드캐리하지 못 하며 자기 한계를 노출 시켰다는 성급한 해석까지 나온다. 그럴듯한 세계관과 카타르시스를 맛보게 해줄 것처럼 빌드업하다가 결국 뱀 꼬리가 된 ‘빅마우스’처럼 ‘작은 아씨들’도 명품 백화점으로 시작해 아울렛으로 끝날까 봐 조마조마하다는 이들이 적지 않다. 시청률은 7~8%를 오가며 선방중이다. 

 

당장 ‘마더’와 비교하는 의견이 많다. 정서경의 드라마 데뷔작 ‘마더’(2018년)가 호평 속에 16부를 화려하게 닫았는데 ‘작은 아씨들’도 아직 속단하긴 이르다는 쉴드다. 하지만 ‘마더’는 검증된 동명의 일본 원작을 토대로 했고 여기에 작가의 상상력을 토핑해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 기존 건물에 도배, 장판만 했던 ‘마더’와의 비교는 적절치 않다는 점에서 의문의 1패다. 

 

방송가에선 ‘작은 아씨들’에 대해 현재까진 후한 점수를 주기 어렵다는 쪽이 더 많다. 필력은 인정하지만, 김은숙을 능가할 정도의 톱티어인지는 좀 더 봐야겠다는 신중론이다. 무엇보다 대들보처럼 중심을 잡아줘야 할 드라마 얼개가 헐겁고, 강약 조절 없이 세부적인 디테일에 신경쓰다보니 피로감이 쌓인다는 지적이다. 세 자매가 각각 원령가와 얽히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개연성 부족이 드러난 것도 감점 사유 중 하나다. (중략) 

 

‘친절한 금자씨’ ‘아가씨’ ‘헤어질 결심’을 쓴 명품 작가답게 뻔하고 식상한 루트 말고 신박한 길을 보여줄 거라 믿는다. 작가도 안타까웠는지 작품으로 얘기하면 될 텐데 보도자료까지 내며 확성기를 들었다. ‘여러분들의 답답함을 잘 안다. 7회부턴 당신들이 원하는 게 나온다’며 사이다를 예고했다. 계속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데 개연성을 좀 더 갖춰 임성한 작가와 결이 다르다는 걸 확실히 보여줬으면 좋겠다. 

 

https://v.daum.net/v/20220923061117779
추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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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도 답답한거 알고 뒤로 갈수록 다 풀릴거라는데 왜 굳이
1년 전
전 재밌게 보고있는데 이게 진짜 주류 의견인가요? 이 정도 반응은 못 본 것 같은데...
1년 전
22 이제 슬슬 시작인데 무슨..
1년 전
33
1년 전
444 넘 흥미진진하게 보고있는데..
1년 전
55 개잼
1년 전
66 아직 한창인듯요 재밌게 잘 보고 있는듸
1년 전
 
기자 이상하네
1년 전
재밌는데요
1년 전
? 재밌기만 한데
1년 전
완전 재밌게 보고있는 1인인데.. 드라마 이제 중반부인데요
1년 전
3편보고있는데요 너무 재밌어요
1년 전
너무 재밌어서 주말만 기다리는데요…
1년 전
저랑 어머니랑 같이 보다가 4화 초중반쯤 어머니는 하차선언...ㅋㅋㅋ 전 재밌게 보긴 하는데 답답할 때 있어요...근데 그게 또 맛이라 기다리는중
1년 전
어떻게 인주가 은탁이같지…?
1년 전
너무 재미있는데요? 요즘 사람들 너무 초반부터 사이다를 원하는 듯
1년 전
엥 재밌게 잘 보고 있는데
1년 전
저는 오히려 더 재밌던데…
1년 전
잉? 하면서 들어왔는데요..
그렇게 답답하지 않은데요? 살짝 인물들이 고구마이긴 해도 캐릭터가 각자 그런 설정인거고.. 기자분이 기승전을 잘 못견디고 결만 빨리 원하시나봐요 ㅋ 작가님 결말 기대하겠습니다. 헤어질결심 진짜 최고..ㅜㅠ

1년 전
벅벅  자도자도 잠와요
최근본중 제일 재밋어용
1년 전
난 원필쓰  다녀오겠습니다🌸
이제 시작인데...!
1년 전
연기 신동 소리를 들었던 남지현도 수습 못 하는 사고뭉치로 나오며 아직 닉값을 못 하고 있다. 막내 인혜마저 유학에 눈이 먼 고집불통으로 그려지며 ‘쟤 어떡하니’를 연발하게 한다
이 문단은 사실상 시청자들은 몰입을 할 정도로 이미 연기 표현이 좋다는 의미 아닌가요?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과몰입하게 하고 있잖아요

1년 전
튤링  🌷
완전 재밌는데용?..
1년 전
인주가 은탁이같다니 이게무슨
1년 전
왜 배우를 치는것 같죠…ㅎㅎ
1년 전
eej
김은숙은 왜 소환하죠 무례하기 짝이없네
1년 전
함틋  숮이
재밌기만 한데
1년 전
2화인가 3화까지 봤는데 이사가 주차장에서 차 운전하다가 차에 달려있는 파란 꽃 보고 바로 차 추락해서 죽는거 본 뒤로 안봄 ㅋㅋㅋㅋㅋ
1년 전
엄청 재밌어요
1년 전
진짜 재밌는데 진짜 답답해서 더 재밌어요...
1년 전
전 별로긴해요ㅠㅠ 3화까진 괜찮았는디 4화보다가 중간에 껐어요..
1년 전
각 인물이 어떤 환경에서 어떤 경험을 하면서 자랐는지가 주된 내용이 아니라 배경으로 등장하지 않나요? 그래서 드라마 속 사건으로만 보다보니 🐶노답 세자매라는 의견이 많은 것 같기는 해요
1년 전
엥 산으로 안가고있는데
1년 전
재밌는데요
요새 드라마에서만 유독 현실성 전개성 따지면서 합리적으로 보려고 하는데.. 드라마는 드라마로 보길...

1년 전
개재밌는데
1년 전
재밌게 보고있고 앞으로도 계속 볼거긴한데 공감가네요 6화면 절반은 온건데 계속 비슷한 내용만 빙빙 도는 느낌 내용을 과하게 꽈놓은게 맞는거 같아요 이젠 추리 포기하고 그냥 봅니다
1,2화가 찐명작이긴해요 점점 갈 수록 1,2화 만큼 재미있진 않은건 사실임

1년 전
공감가는 내용도 있고 읭 스러운 내용도 있지만
갈수록 별로긴해요...뭐하자는 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최근 전개에서 들었네요

1년 전
AF_Ellim  최엘림
진짜 재밌는데용...
1년 전
이제 6화햇는디?
1년 전
엥 오히려 갈수록 재밌던데
1년 전
이번 회차 보시면 진짜 재밋을거에요 이번주가 찐이었습니다
1년 전
개띵작인데 무슨소리세요...8화레전드임
1년 전
너무 재밌는데.. 근래 들어 본 드라마중에 제일 대밌어요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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