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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함수ll조회 3013l 4
이 글은 1년 전 (2022/12/05) 게시물이에요

여교사"교원평가”수위높은성희롱범죄(세종 고등학교) | 인스티즈
여교사"교원평가”수위높은성희롱범죄(세종 고등학교) | 인스티즈
여교사"교원평가”수위높은성희롱범죄(세종 고등학교) | 인스티즈
여교사"교원평가”수위높은성희롱범죄(세종 고등학교) | 인스티즈
여교사"교원평가”수위높은성희롱범죄(세종 고등학교) | 인스티즈


세종시 ㄷ고에서 일어난 교원 성희롱 피해를 공론화합니다.

학생,학부모가 익명으로 교사에게 점수를 매기고 서술형항목을 작성하는 교원평가에서 교사를 향해 이름, 신체 부위를 언급하며 “찌찌 크더라 짜면 모유 나오는 부분이냐?”라는 모욕적인 성희롱 발언을 한 학생을,
학교에서도 교육청에서도 교육부에서도 “익명 보장 원칙이므로 추적이 불가능하다”며 성희롱 범죄를 저지른 학생을 특정하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교사들은 익명성에 기댄 인신공격,모독,비난 등에 무방비하게 노출되며 심각한 수위의 성적 발언을 한 학생이 누군지 모르는 상태로 수업을 하고 학생들을 마주해야 합니다. 해당 고등학교의 피해 교원은 한 명이 아닌 다수이며 피해교원은 모두 젊은 여교사들입니다. “00이 우유통이 너무 작아“, ”김정은 기쁨조나 해라 XX“ 등등 발언 수위는 모두 역겹고 끔찍합니다. 피해 교원들은 모두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입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피해교원은 범죄를 저지른 학생의 계도를 위해 성희롱 발생 사실을 공론화하고 학생이 자수할 기회를 줄 것을 학교 측에 건의했지만, 학교 측은 그럴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익명성” 때문에 해당 성희롱을 작성한 학생을 특정할 수 없다는
세종시교육청 장학사의 답변과 학교의 입장에 따라서
피해교원은 사이버수사대에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피해교원들은 신체부위를 언급하며 모욕적인 성희롱을 적은 학생이 누구인지 모른 채 수업을 하고 업무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학교 측에서는 교권보호위원회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다 해주겠다는 입장이지만,
가해학생이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에선 리조치 혹은 학생 처벌이 불가능하므로 교원에 대한 보호도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교권은 커녕, 인권도 없는 것이 현재 교육현장의 현실입니다. 특히 성범죄에 노출된 여교사들은 피해를 입은 상황에도 “학생”의 인권과 학습권만이 보장되고 걱정받는 상황을 마주합니다.

교원평가는 교원의 수업에 대해 학생들이 ‘좋은 점 및 바라는 점’, ‘선생님께 하고 싶은 말’을 익명으로 서술하게끔 되어있습니다. 익명성에 기댄 외모품평, 인신공격, 욕설, 수업이나 지도와는 관계없는 비난 등이 난무하는 상황에도 교육부는 이로부터 교사들을 보호할 그 어떤 장치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나이스 교원평가를 추진해왔습니다.
백마디 건설적인 제안, 긍정적 평가,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이 적혀있어도 한 마디 인신모독과 비난이 교원의 마음에는 평생의 트라우마와 상처로 남을 수 있습니다. 수사기관에 의뢰하지 않으면 학생을 특정할 수도 없습니다.

성희롱 범죄의 상황에도 교육청의 답변은 “익명성 보장” 때문에 “특정이 불가”하다는 것이었고
학교 측에서는 ‘교육과 계도를 위해 학생이 자수할 기회를 주면 좋겠다, 피해교원을 언급하지 않고 사건 발생 사실만을 공론화한 후 자수할 시 고소장은 제출하지 않고 학교 선도처분까지만 받게 하겠다‘는 피해교원의 제안을 ‘새로운 가해가 생길 수 있다’/‘학생들 사이에 말이 퍼질 수 있다’/’가해 학생이 토끼몰이(?) 당해 극단적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이유로
‘학생들에게 공론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교원이 정신적으로 망가지고 극단적 선택을 할 수 있다는 판단은 들지 않나 봅니다.

피해 교원분들의 동의를 얻어, 교원평가 성희롱 발언 캡쳐를 추가 공개합니다. 교육현장에서 소신과 긍지를 가지고 아이들을 지도하고 가르쳐 온 선생님들이 익명의 학생(들)에게 이런 모욕적인 말을 공식 업무포털에서 필터링 없이 접해야 하는 현실입니다.

피해교원은 모두 젊은 여성이며 가해학생은
모든 교사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00이~”로 시작하는
수위 높고 저급한 성희롱 발언 및 욕설을 게시했습니다.
특정 선생님에게는(해당 캡쳐도 공개 동의를 얻었습니다) 선생님의 성함을 여성기를 연상시키는 단어로 변형하여 “어이 0보듸ㅋㅋㅋ“ 라는 내용을 교원평가에 적어놓기도 했습니다.


피해교원들은 심각한 범죄의 피해자가 되었음에도 학교 측에서는 벌써부터 ‘가해 학생 보호’를 해야 한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교사들은 학생으로부터 범죄 피해를 당해도 ‘가해자 보호’에 에너지를 쏟으며 혹시라도 ‘학생을 보호하지 않는다’고 지탄 받을까 두려워하고 눈치를 봐야 합니다.
교사가학생으로부터 범죄 피해를 당하고 심각한 신체적 또는 정신적 피해를 입어도 공론화, 적극적 대처를 못하고 넘어가게 되는 이유입니다. 어떤 이들은 ‘교사는 이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미 너무나 많은 것들을 감수하는 교사들이 이런 성희롱마저 ‘감수’하고 ‘이해’하며 넘어가야 할까요?


학교 측에 공론화와 자수 기회를 줄 것을 건의한 피해 교원은 ’학생이 스스로 잘못을 깨닫고 자수하면 학내 처벌로 마무리하고 별도의 고소장은 제출하지 않겠다‘고 학교장에게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학교 내에서 공론화하지 않기로 하면 학생이 특정된 후 고소를 진행할 수 밖에 없음을 밝혔지만, 돌아온 답변은 학교 내 공론화는 불가능하다는 것이었기에 가해학생이 스스로 범행사실을 밝히고 반성할 기회는 이제 사라졌습니다.
결국 수사기관(경찰)에 의뢰하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학기말 마무리를 위해 에너지를 비축해도 모자란 상황에 피해교원들은날벼락을 맞은 듯 진술서를 쓰고 보호를 요청하고 업무에 대한 부담감에 짓눌리고 매순간 좌절하고 분노하는 와중에도 혹시라도 ‘가해 학생을 보호하지 않는 피해자’로 지탄받을까 하는 이상하고 특수한 걱정을 해야 합니다.
범죄의 피해자인데도요.


이런 성희롱까지 감수해야 하는 직장이라면
가르치는 제자들에게 최소한의 존중마저 기대할 수 없으며 가해자가 학생이고 제자이며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처벌과 교육도 기대할 수 없다면, 이 직업에 가졌던 긍지와 사명도 모두 내려놓을 수 밖에 없습니다. 교사들이 교단에 있어야 할 이유에 대해 재고해볼 수 밖에 없습니다.학교 관리자들은 (학교 내 공론화 및 자수 유도를 요청한)피해교원과의 면담에서 “가해 학생이 토끼몰이(?) 당해 극단적 선택을 할까” 우려된다는 내용을 언급했습니다. 이상하게도 이미 심각한 피해를 입은 교원들보다도 미래에 가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피해’(?)를 입을 지도? 모르는? 상황을극단적으로 가정하고 우려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미 가해학생이 ‘극단적’ ’선택‘의 ’피해자‘(??) 인 상황부터 가정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방탈 죄송합니다.
좋은 주말에 이런 이야기로 뷸편함을 알리게 되어 죄송하며,
관심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https://m.pann.nate.com/talk/368403742?&currMenu=talker&page=1

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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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들고 안일어나나보네요
저번에 모 고등학교 여학생 군인비하사건은 전국적으로 난리나던데
심지어 가해자 찾을 의지도 없네요?
이건게다가 가해자들이랑계속 마주쳐야하는 더 끔찍한상황같은데.
별일아니란식으로 또 넘어가려하네

1년 전
비교하는거 싫어하는데 참 ㅎ..
1년 전
교육기관이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가해 학생을 처벌하고 제대로 교육해야죠. 아무 처벌도 없이 그냥 넘어가면 그걸 보는 학생들이 무슨 생각을 하겠습니까... 성희롱 해도 그냥 넘어간다, 학생이니까 봐준다 이런 생각을 하고 또 같은 범죄가 일어나겠죠 그때마다 피해자는 참아야하나요 왜 매번 피해자만 참아야하죠?
1년 전
공감합니다
1년 전
@highlight_dnpn  완전체=군필돌💙💛💚💜
너무 끔찍할 것 같아요.. 내가 마주하는 수많은 학생들이 다 그 학생인지 의심해야하고 그런 시선으로 보고 있을지 뒤에서 그런 말 할지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벌써.... 저쯤되면 소문도 다 났을텐데 2022년 맞나요?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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