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멋 부린 문재인, 겨울에 헐벗는 윤석열 [정기수 칼럼]
통계 ‘마사지’나 하며 실정(失政)을 선정(善政)으로 사기 분칠한 문재인의 정권 말기 ‘도둑질’ 피해를 국민과 윤석열 정부가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 그 도둑질은 물건을 훔친 게 아니고,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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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데스크] 통계 ‘마사지’나 하며 실정(失政)을 선정(善政)으로 사기 분칠한 문재인의 정권 말기 ‘도둑질’ 피해를 국민과 윤석열 정부가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
그 도둑질은 물건을 훔친 게 아니고, 써야 할 물건을 안 쓰고 많이 남아 있다고 거짓말하는 방식의 ‘미래 도둑질’이었다. 난방비 폭탄은 문재인 정부의 인상 억누르기와 탈원전 정책이 그 충격을 결정적으로 키워 놓은 것이다.
그래놓고도 ‘문재인 자화자찬 모임(사의재)’은 “원전 가동률은 문재인 재임 시에 오히려 늘었다”라고 궤변 주장을 하고 있고, ‘집권 방탄 야당’ 민주당은 이 기회를 윤석열 정부 공격의 또 다른 호재로 삼아 포퓰리즘 비판에 역공을 펴면서 내놓는다는 게 추경 잔치, 돈 풀기 포퓰리즘이다.
전기 요금과 함께 올해 민생 여론 악화의 주요 동인(動因)이 될 난방비 급등은 포퓰리즘 대가를 한꺼번에 치르는 것이다. 전 정권이 지난 겨울 꼭꼭 숨겨 놓고 간 집안 곳곳의 오물이 봄이 돼 풀리면서 악취가 진동하는 꼴이다.
가히 쓰레기 쓰나미다. 대통령 한 명을 잘못 뽑은 대가가 이렇게 크다.
내로남불과 무능의 586 문재인 집권 세력의 오물(汚物) 은닉은 지난해 3월 대선 전까지 극구 인상을 안 하다가 4월에야 조금 올린 데서 그 구린 의도가 분명하게 증명된다. 정권 재창출에 불리한 정책은 철저히 피한 것이다.
여름에 멋만 부리며 놀다 간 문재인이 남기고 간 쓰레기 치우는 일을 짊어진, 헐벗은 윤석열의 격무는 임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이게 기사냐 악플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