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더미’ 구미시, 이번엔 1000억 들여 박정희 추모관 추진
경북 구미시가 1000억원을 들여 박정희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숭모관을 건립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숭모관 건립 예정지가 구미시 소유 토지로 사실상 건축비로만 1000억원을 쓰겠다는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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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가 1000억원을 들여 박정희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숭모관을 건립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숭모관 건립 예정지가 구미시 소유 토지로 사실상 건축비로만 1000억원을 쓰겠다는 방침 때문이다. 현재까지 박 전 대통령 기념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1200억원을 훌쩍 넘는다.
문제는 숭모관 규모다. 숭모관 건립 예정지는 박대통령 생가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새마을공원) 사이 유휴공간이다. 이 일대는 구미시 소유의 땅으로 숭모관을 짓는 데만 1000억원을 쓰겠다는 것이다.
구미시 내부에서도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구미시 한 관계자는 “통상적 건축물을 짓는데 부지매입 비용이 60~70% 정도고 나머지가 건축비”라며 “1000억짜리 추모공간은 듣도 보도 못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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