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처음 연재될 당시 둘리의 색깔은 초록색이 아니라 살구색, 갈색이었다. 이에 편집자가 ‘색깔이 뭔가 똥색 같다’라고 지적하자
이 지적을 받아들인 작가가 얼마 안가 둘리의 색깔을 우리가 아는 녹색으로 바꾸게 된 것이다.
2. 둘리의 실제 모델은 케라토 사우루스라는 육식공룡이다. 즉
저건 코가 아니라 뿔이다.
3. 둘리는 육식공룡 케라토 사우루스지만 엄마는 초식공룡 브라키오 사우루스이다. 작가가 인자하고 부드러운 엄마 캐릭터에 적합한 브라키오 사우루스를 토대로 디자인한 후 연재를 하다 뒤늦게 설정 오류를 깨달았다고.
4. 둘리는 인간의 호칭에 서툴러서 오빠, 형, 언니, 누나라는 표현을 전부 다 쓴다는 설정이다.
5. 둘리의 이름이 둘리인 이유는 둘째라서이다.
6. 아기공룡 둘리는 최초 기획 당시 인간 꼬마들이 주인공인 설정이었으나 ‘아이들이 버릇이 없어 보인다‘는 이유로 검열에 걸려 지금의 버전으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7. 아기공룡 둘리 KBS판이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자 KBS 측은 50부작의 추가 시즌 제작을 원했다고 한다. 하지만 원작자 김수정 작가 측에서 둘리가 순하게 표현되는 KBS판에 불만을 가져 이 제안을 거절, 결국 KBS판의 추가 시즌은 나오지 못했다.
8. 둘리는 일본 애니메이션 란마 1/2 오프닝에 카메오 출연(?)을 한 적이 있다. 하청을 맡은 한국 애니메이터들이 재미삼아 몰래 그려넣었다는 추측이 돌고 있다.
9. 김수정 작가는 둘리가 기생충 취급 받는 요즘 현실이 서운하다는 입장을 밝힌 적이 있다.
‘지금은 고길동을 응원하는 사람들도 어린 시절엔 둘리를 응원했을 것이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다만 팬아트나 패러디 등에 대해선 관대한 입장인지라 ‘화제가 된 엉덩국의 애기공룡 둘리에 대해서 알고 있고, 패러디는 팬들의 자유로운 해석이 장점인 것이니 앞으로도 재밌는 패러디, 팬아트를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