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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슈케이크 ll조회 12117l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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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삼계탕때문에 진짜 서럽게 울었어요 | 인스티즈

결혼한지 6개월, 임신 12주차인 새댁이에요


평소에 시어머니가 설거지 요리 등등을 시키거나 부려먹진 않지만 저에겐무심하고 남편만 챙기는게 좀 섭섭했어요


무심한게 관심이 없어서 어떤때는 편하기는 하나 시댁방문할때는 저만 투명인간 취급받고 인사도 안받아주고
먹을것도 남펀보다 적게 챙겨주고 제말 씹는게 은근히 짜증나더라고요


펑펑 울게 된 계기는 지난 일요일에 시댁에 갔어요



시어머니가 남편한테 임신했으니까 잘챙겨먹어야한다면서 저랑 남편보고 삼계탕주신다며 같이 시댁에 오라하셨어요



그래도 어머니가 날 생각해주는구나라고 생각해서 갔는데 딱1마리만 끓이신거에요


그리고 남편만 줬어요..


너무 당황하고 무슨말을 해야할지 몰라서 가만히 있었는데

남편도 당황스러웠는지 계속 제 눈치만 보다가
시어머니가 자꾸 먹으라니까 혼자 네요



결국 앞에서 서럽게 울고 말았어요

진짜 대성통곡했어요



제가 펑펑 우니까 남편도 그제서야 같이먹을래? 아직 남았어~ 이러고 있네요


우느라 다 못들었지만 시어머니말 대충정리하면
" 왜 우냐, 너가 임신해서 집에서 잠만자고 우리아들이 청소, 밥한다는 소리들어도 아무말안했다 그래서 챙겨먹인게 그리 잘못되었냐

너만 안먹은거 아니고 나도 안먹었다

임신한 너만 못먹게 놔두기 그래서 나도 안먹었다 내자식 내가 챙기는게 그게 그리 서러울 일이냐 " 라고 하더라고요



네...임신하느라 못챙겨먹는게 안쓰럽다는 소리가 제가 못먹는게 안쓰러운아니라 남편이 밥 못얻어먹어서 안쓰럽단 소리였네요...

근데 저 임신했다고해서 잠만자는거 아니고 집안일 다해요 남편밥도 미리 다 해놓는데 남편이 외식하자거나 제가 입덧심하고 다리아프다고 할때만 요리하고요



바닥쓸기, 화장실청소, 음식물비우기, 쓰레기 분리수거등 먼지 많이 날리거나 냄새나는것은 남편이 매일해주지만 그 외는 제가 다 해요

(이것도 남편이 자기가 하겠다고 하는거 ..제가 처음에 다 하다가 입덧때문에 자꾸 토하고 제가 힘들어하니까 남편이 자기가 하겠다고 우겨서 바꾼거에요)



근데 꼭 제가 임신하고나서 집에서 꼼짝안하는것 처럼 말하니까 순간적으로 화가 치밀어오르더라고요



그래서 시어머니한테 저도 할거 다하고 무리가거나 냄새나는것만 저사람이 해준다 집에서 잠만자는거 아니다



그리고 남편만 주실거면 나는 시댁에 왜 불렀냐
지금 이런 대우 받는거 너무 서럽고 분하다 먹을걸로 장난치시고 차별하시니까 더 서럽고 외롭다


우리 부모님은 남편오면 남편좋아하는걸로 양껏 차려주신다 근데 어머님은 왜 나한테 이러시냐 막 울면서 얘기했어요



시어머니는 들으면서 계속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비웃듯이 입가올리고, 남편은 저 말리면서도 혼자먹어서 미안하다고 하고..


그러다가 제가 조금 진정되니 시어머니가 닭 한마리 더꺼내서 준비하려하시는데 들으란듯이 일부러 요리재료 탁탁내려놓고 화난표정짓네요



그냥 꼴보기 싫어서 인사도 안하고 그냥 나왔어요



그리고 오늘까지 시어머니전화 여러번왔는데 안받았어요


전화쌩까니까 섭섭했으면 미안하다고 먹고싶은거 있으면 얘기하라고 카톡왔는데 읽고씹었어요


평소에 연락도 없는데 이런일로 전화오는게 더더욱
꼴보기 싫어요

그렇게 비웃으시고 뭐라해놓고서는 사과하고 해주시면 제가 참 고맙게 먹을수 있을거라 생각하는건지 ..


남편도 자기가 잘못했다고 눈치없이 혼자 먹었다고 하면서도


자기어머니가 힘들게 삶아서 안먹기도 그랬다고 그리고 너도 엄마 무안하게 소리는치지말고 조용히 말했으면 더 좋았겠다고 이하네요



그 말듣고 남편한테 크게 화가나서 어머니가 니것만 만들고 먹으란다고 진짜 혼자냐고


그리고 그 상황에서 목소리가 좋게 나오겠냐고 미안한척 하면서 어머니편드는것도 싫다고 니가 제일 싫다고 또 울면서 말했어요


그제서야 정말 미안하다고 말하고 저 달래주다가 밖에 나가더니 삼계탕 포장해오네요


솔직히 봐도 안풀려요 포장해온거 아직도 안먹고 있어요


남편이 저 기분 풀어주려고 집안일하나도 하지마~내가 다 할게~라고 말하는데 꼴보기 싫어서 진짜로 하나도 안하고 그냥 혼자 카페 갔다오고 있어요



친정부모님이랑 언니들한테 말하고 싶어요...


아버지랑 언니가 엄하고 성격이 불같아서 절대 남편 가만히 안놔두고 시어머니한테도 한소리 할건데 너무 시끄러워질까봐 말안했어요



오늘따라 친정언니들이랑 부모님이 너무 보고 싶네요..


너무 분해서 지금까지도 새벽에 잠도 잘 안오고 ...


안그래도 서러울 일이 호르몬분비때문에 몇십배로 더 서럽고 닭 그림이나 글자만봐도 치가떨려요


이런대접 받으려고 결혼한거 아닌데...


(네이트판삼계탕때문에 진짜 서럽게 울었어요 | 인스티즈

https://m.pann.nate.com/talk/347261584?&currMenu=talker&page=1

추천  10
 
주작아닌가 싶을 정도의 막장 시댁인디 ㅋㅋㅋㅋ 요즘 저런집이 있나??? 무슨 80 90년대 막장 드라마에서 나올법한 행동과 대사 ㅋㅋㅋㅋㅋ
2개월 전
ha haha 무  이제 집냥이
거지야뭐야ㅋㅋ 60-70년대 음식부족했던 시절도 아니고 셋이 같이 먹으면 되는거 아닌가요ㅋㅋ 굳.이. 너도 안먹고 나도 안먹고 제일 고생한 우리 아들만 먹이자 이 욤뵹떨고 있넼ㅋ
2개월 전
진짜 미인가 시짓도 정도가 있지 저건 인간대 인간으로 아니잖아요 ㅋㅋㅋㅋㅋ 치사한게 아니라 그냥 인간이 덜 됐어요 자기 아들이랑 결혼했으면 이제 가족인데 그냥 ‘내 소중한 아들 고생시키는 여자‘ 이 정도로 생각하는듯... ㅋㅋㅋㅋㅋㅋ 와중에 남편도 먹으란다고 그냥 먹는것도 기가 차네요 자기 자식 품고 있는 사람한테 저러는 거 보니 앞으로도 뻔하다 싶고... 애라도 없었으면 이혼생각해보라고 할 텐데 애가 있으니까 그것도 쉽지 않고 마음이 답답하네요^^ 저같으면 그냥 남편네집이랑 손절하고 살겠습니다
2개월 전
같은여자 맞냐 진짜……
2개월 전
역겹
2개월 전
도영아_  하다가 멈춘 얘기는
남의편은 또 저걸 주둥이에 쳐넣고 앉아있다는게 더 어이가 없네요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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