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궁금한이야기Y에
자게에서 이상하다고 핫플됐던 분식집
취재한 내용 나옴
분식집인데
터무니없이 높은 음식 가격과
영업시간은 단 15분이라는 것 등등 때문에
극한직업처럼 마약 파는 곳일 거다
성매매다 등등 추측들로
커뮤에서 시끄러웠음
(첫 시작은 자게에 어떤 여시가 썼던 글)
제작진에서 가게에 전화해봤지만 받지않음
가게를 직접 찾아가봤는데
주소지에 그 분식집은 없음
주변 상인들도 모름
그런데 주소를 본 상인들은
그 주소가 여기가 맞다고 함
주소지랑
배민에 올라온 외관 사진이랑 아예 달랐던 것
간판도 포토샵으로 합성한 거
가게에 직접 들어왔는데
오랫동안 비어져있었던 걸로 보임
먼지도 수북함
배민으로 분식집에서 음식 시킴
근데 얼마 안 돼서 취소됨
근데 배민 가게정보 보면
주문 흔적도 있고
후기도 있음
그때 상인들이 들려준 소식
얼마 전에 마약 사건으로 경찰들이 왔었다고 함
이 건물주와 아는 상인의 말로는
송사장(가명)이라는 사람이
이 가게를 1년 전에 계약했는데
장사한 적도 없고 계속 텅 비어있는 상태라고 함
근데 월세랑 관리비는
달마다 꾸준히 내는 중..
심지어 건물주도
가게 비워져있는 게 좀 그렇지만
월세를 꼬박꼬박 내니까 나가라고 할 수도 없다고 함
정말 수상..
그리고
송사장이랑 연락이 닿은 제작진
가게 계약만 한 상태에서
갑자기 병에 걸려서
1년 동안 소변줄 걸고 입원 중이라고 함
그래서 일부러 주문하지 말라고
음식 가격을 그렇게 해놓은 거라고 함
어플에 뜨는 주문 수도
본인이 주문한 거라고 함
자기가 주문을 하는 이유는
조금이라도 주문이 없으면
배민에서 가게를 강퇴해버리기 때문
포토샵 간판도
배민에 등록하기 위해 만든 거
의혹들이 속 시원하게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대충 마무리가 되는가 싶었는데
제작진이 더 알아본 결과
송사장이 카드 단말기 업체의 대표라는 걸 알아내게 됨
회사를 직접 찾아가 봤음
분명히 1년 동안 소변줄 차고 입원해있다고 했는데
직원 말로는
2주 전까지 출근했었다고 함
직원들도 분식집의 존재에 대해 잘 모름
제작진이 송사장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봤지만
받지 않음
그리고 배민에 문의해본 결과
주문 수가 없어도 강퇴같은 거 없음
해결되는 거 없이 오히려
의혹만 점점 더 쌓여가는데
갑자기 송사장이
제작진에게 먼저 연락함
본인은 카드 단말기 회사 대표 맞고
카드 단말기 실험용으로 가게를 만든 거라고 함
1년 동안 입원했다 뭐다 한 거
다 거짓말
가격은
단말기 실험용 가게니까
주문하지말라고 그런거라고 함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도
그닥 속시원하게 풀린 것 같진 않으니
이렇게 끝냄
유튜브에 요약본 올라왔는데
댓글들도 여전히 수사가 필요해보인다고 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