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후 졸린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소화를 위해 혈액이 위장으로 몰려, 뇌로 가는 혈액이 줄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때 부교감 신경계가 활성화되는데, 이 신경은 온몸의 긴장을 이완시킨다. 집중력 저하와 졸림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들어간 식품을 먹으면 쉽게 졸리다. 트립토판은 몸속에서 세로토닌 호르몬의 재료가 되는데, 세로토닌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긴장을 완화해 졸음을 유발한다. 일부는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으로 바뀌기도 한다.
밥을 먹은 뒤, 갑자기 극심한 피로가 느껴진다면 당뇨병 초기 증상일 수 있다. 식사 후 급격하게 치솟는 혈당 이상 현상인 ‘혈당 스파이크’를 의심해야 한다. 혈당 스파이크란 공복 상태에서 특정 음식을 먹은 뒤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갔다 내려가는 것을 말한다. 정식 의학용어는 아니지만, 일본의 한 의대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다.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되면 결국 당뇨병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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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으면 피가 위장에 몰림 -> 뇌로 가는 혈액이 줄어듦 & 부교감 신경계 활성화 -> 졸린 거라서 밥 먹고 잠 오는 건 의외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ㅇㅇ
아 그러면 밥 먹고 자도 ㅇㅋ? ㅎㅎ
...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현상이랬지 좋다고는 안 함
밥 먹고 자면 소화 불량은 물론 역류성 식도염 + 위염 걸리는 위험성 왕왕 올라서 삶의 질이 급속도로 창날 수 있음
또한 여전히 당뇨 초기 증상이라는 위험성이 있음. 밥 먹고 나면 진짜 미친듯이 졸리다? 피곤하다? ...혈당스파이크일 가능성 ㅎ
그니까 식곤증을 너무 걱정하지는 말되, 여전히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밥 먹고 가볍게 20분 산책 한다든지 스쿼트를 한다든지 해서 정신 차리게 해줘라 눕지 말고
+ 사족
식후에 바로 과격한 운동 = 땀흘리고 힘든 운동 (웨이트 때리기, 런데이 하기;) 하지 말라는 것도 위장에 피 몰리는 것과 관련 있는데 위에 있어야 할 피가 운동 때문에 전신에 흐르고 있으니까 소화가 원활하게 되지 않아 소화 불량으로 이어짐.
식후에 운동하려면 2시간 후에 해주고 잠 깨는 용도는 말했지만 가벼운 산책 내지는 가벼운 스쿼트 30~5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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