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인천에서 11살 이시우 군이, 계모의 학대를 받다가 끝내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계모는 가위와 젓가락으로 아이를 2백 번 넘게 찌른 것으로 조사가 됐는데요.
법원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 17년의 중형을 선고했지만, 살인죄는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작년 2월 편의점에서 목격된 11살 이시우 군.
다리가 불편한지 기우뚱거리기도 하고, 두리번거리면 주변을 살핍니다.
이 직후 이 군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군의 일기에는 "나는 죽어야 된다, 내가 있다면 모든 게 다 불행해진다.
치매가 걸려 죽고 싶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이군 몸에는 2백여 곳이나 찔린 상처가 있었고 집에 있던 가위와 젓가락에서 이군의 혈흔이 검출됐습니다.
검찰은 계모 이모씨가 1년여 간 이군을 학대해 살해한 것으로 결론짓고 계모를 기소했고, 법원은 1심에 이어 2심도 계모에게 징역 17년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이군은 일기장에서 계모에게 용서를 구하고 애정을 갈구했는데, 학대에 위축돼 정서적으로 피폐한 내용을 보면, 11살 아이가 썼다고 믿기 어렵다"면서, "보호할 대상을 분노 표출 대상으로 삼은 반인륜성과 반사회성이 매우 크다"고 질타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1·2심 모두 살인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수십 번 때린 뒤 16시간 묶어둔 채 방치하는 등 살해 고의가 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감정 결과 이 군이 작은 상처들 때문에 숨졌을 가능성이 높지 않고, CCTV 영상 속 힘들어 하는 마지막 모습만으로 계모가 사망을 예측하긴 어려웠다"고 봤습니다.
학대를 방치하고 일부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친부에게는 1심의 징역 3년형이 유지됐습니다.
매주 법원을 찾아 1인 시위를 해온 친엄마는, 법이 과연 피해자의 편이냐고 물었습니다.
[고 이시우 군 친모]
"슬프다는 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염치없는 엄마인데 재판까지 저렇게 되니까‥그냥 더 이상 제가 어떻게 엄마라고 할 수 있을지‥"
밑에 요약 퍼옴
진짜 너무 충격임 주의
애가 쓰러져서 병원왔는데
이게 다 멍임
온 몸이 찔리고 맞은 멍
부인하고 있는 학대 부모들
남편의 외도로 이혼한 시우 친모
애를 보겠다고 친모가 면접교섭을 했지만
아빠가 못보게 함
부모는 계속 자해라고 우기는 상황
그리고 여기서 진짜 너무 충격적임
애를 인질처럼 얼굴 가려놓고 의자에 묶어놓음
전화로 다른방에서 폭언을 하고
하루종일 성경을 종이에 쓰게했음
아이는 16시간동안 의자에 묶여져있었음
시우가 사망하기 전 들렸던 편의점
얼굴이 말이 아니다
자꾸 두리번 거리고 불안해하며 확인하는 모습
시우 얼굴 변화
시우한테 음식 배달해오라고 시키고
혼자서 세뇌를 했나봄
새엄마를 사랑해야만 하기에
아빠한테 주먹으로 맞고도
울지도 않고 서있던 시우
왜 말하지 않았냐가 아니라
그 환경을 만들어줄수 없던게 문제
저래도 10몇년 살고 나온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