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윤정부ll조회 2174l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 소재 한 중학교 야구부 소속 선수가 학교폭력 가해자로 징계처분을 받자, 가해학생 학부모가 사건 담당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학부모는 한국프로야구 인천SSG랜더스 구단 현직 코치로 알려졌다. 자녀의 장래 선수활동 진학을 위한 학부모 '갑질'로 비춰질 수 있는 대목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취재를 정리하면, 지난해 6월 인천 소재 한 중학교 야구부 소속 A학생은 같은 야구부 동급생 2명으로부터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을 받았다. 동급생들이 신고한 학교폭력 내용은 ‘부모를 모욕하는 언어폭력’과 ‘성추행’이었다.

이에 따라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A학생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A학생은 4호(사회봉사) 처분을 받았다. 4호 이상의 처분은 생활기록부에 남게 된다. 이 중 4·5호 처분의 경우 졸업 후 2년간 보존되는 게 원칙이지만, 졸업 직전 심의를 거쳐 삭제될 수 있다.

학폭 가해자는 사안의 경중에 따라 ▲1호(서면사과) ▲2호(접촉·협박·보복 금지) ▲3호(학교봉사) ▲4호(사회봉사) ▲5호(특별교육 이수 혹은 심리치료) ▲6호(출석정지) ▲7호(학급교체) ▲8호(전학) ▲9호(퇴학) 등의 징계 처분을 받는다.

이후 가해학생 학부모 SSG랜더스 코치 B씨는 학교폭력 조치 결과에 불복하며 행정심판까지 제기했으나, 올해 1월 기각됐다. 그러자 A학생 학부모는 학폭사건을 담당한 생활부장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해당 교사가 A학생을 상대로 학교폭력 조사를 하던 중 볼펜을 던지고 “그런 식으로 쳐다보지 말라”며 소리를 지르며, 조사시간이 3시간 40분이 소요돼 정신적 학대를 가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해당 교사는 A학생이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노려보며 조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취하자, 볼펜을 책상에 내려놓으며 행위를 강하게 지적하는 과정에서 나온 모습일 뿐이지 공포분위기 조성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또한 3시간 40분의 조사시간도 학부모와 함께 귀가조치한 것이라 학부모를 기다리고 조사내용을 설명하는 시간 등이 포함돼 장시간에 걸친 강압적 조사가 아니라는 의견을 경찰에 제출했다.

이에 지난 3월 경찰은 ‘혐의 없음(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의견을 인천지방검찰청에 송치했고, 검찰은 이를 받아들여 수사를 종결했다. 현행법상 아동학대 혐의 사건은 특수성을 고려해 경찰이 수사종결권을 지니지 않는다.

하지만 B코치는 이의제기를 신청해 현재 사건은 서울고등검찰청에 배정된 상태다. 해당 교사는 앞으로 또 수개월간 검찰조사를 받아야 한다. 


http://www.incheon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246257

추천

이런 글은 어떠세요?

 
😡
20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편두통 올때 이거 나오면 무서워짐315 307869_return0:25100784 12
유머·감동 나영석 PD 신작 예능151 無地태8:5652892 4
이슈·소식이번 의료개혁으로 7월부터 제왕절개 무통 못씀305 kmk10:0356254 46
유머·감동 에스파 카리나가 팬싸인회 처음 온 팬과 친해지는 과정271 NUEST-W06.03 23:2361157 49
이슈·소식 선 긋는 거다 vs 여지 주는 거다로 나뉜다는 발언86 a+b=cd12:5326169 0
실수로 게임 내에서 사람 몇 명 죽여서 지명 수배가 걸린 유저9 백구영쌤 10:52 13393 0
민희진 기자회견이 어느 정도 지나니 궁금한 차주분2 아장아강 10:51 9858 1
월 순수익 천만원은 그냥 찍는다는 중국집32 윤정부 10:51 21425 1
실력파 밴드돌 캐치더영 기훈 '반딧불(도영)' Guitar cover swingk 10:42 137 1
'푹다행' 신지, '내손내잡' 노련 입담…"물때가 제일 중요" 하하하하하핳 10:25 600 0
직장인들 사이에서 무조건 갈린다는 출퇴근 조건...jpg2 언니+야들 10:11 8684 0
이번 의료개혁으로 7월부터 제왕절개 무통 못씀305 kmk 10:03 56804 46
갓생 살기 리스트.txt5 쇼콘!23 10:02 17880 8
코어힘 끝판왕3 성우야♡ 9:58 4673 0
새로 출시된 BIG 아이스 콘칩12 세상에 잘생긴 9:57 15611 1
벌크업 단백질 계급도1 이차함수 9:57 2044 0
최저시급 얼마가 적당할까?1 판콜에이 9:55 916 0
동안으로 유명한 가천대 이길여 총장 최근 사진.jpg21 인어겅듀 9:44 14910 0
김동연 경기도지사, '평화누리특별자치도' 명칭 사실상 폐기10 크로크뉴슈 9:33 4784 0
이찬원 "피아노→영재학원까지 다녀, 부모님 등골 휘었다” (소금쟁이) 즐거운삶 9:23 1259 0
처음엔 비웃음 샀던 반려견 순찰대 한밤중 '강아지'가 잡아끈 곳에…사람이 쓰러져 있..23 311324_return 9:17 11006 17
애플의 1세대 제품들 모음1 중 천러 9:12 5306 0
의외로 갈리는 과자 취향2 김규년 9:01 3368 0
강아지가 서운할 때.JPG3 성우야♡ 8:58 7834 0
몰래 좋아하는 애가 있거든? 누가 걔 어떠냐고 물어봐서 재수없다고 했는데 걔가 들었..26 백챠 8:57 13401 10
트렌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