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새론, 왜 22억 집 떠나 알바했나…"전재산, 부모 사업 자금"
배우 김새론이 25세를 일기로 숨졌다. 17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고인은 전날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전에 정한 약속을 위해 고인의 자택을 방문한 지인이 고인을 발견해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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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동생과 함께 살던 집에서도 나와야만 했다. 그는 원래 서울 성동구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전용143㎡(실거래 22억)에 살았는데, 이는 소속사 명의였다.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그는 집에서도 퇴거할 수밖에 없었다.
고인은 생전 재산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그간 방송 활동으로 모은 돈은 대부분 가족 생활비와 사업을 위해 쓰인 것으로 전해졌다.(2023.3.14. 김새론 법률대리인 민기호 변호사 인터뷰 참고)
연예계에서 퇴출당한 그는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 나갔다. 다만 그를 알아보는 손님이 많아지면서 해고와 재취업을 반복했다. 그는 재취업을 위해 안경을 쓰고, 이름을 김아임으로 바꾸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배우의 꿈은 놓지 않았다. 연극 '동치미'로 복귀하려다 여론의 반발로 자진 하차한 그는 지난해 11월 영화 '기타맨' 출연을 확정하며 복귀를 앞에 두고 있었다. 다만 복귀작 '기타맨'은 그의 유작이 됐다.
고인은 생전 심각한 우울증을 앓은 것으로 전해진다. 고인의 한 지인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꾸준히 정신과를 찾으며 치료를 받아왔다. 주변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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