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강 성교’ 후 알레르기 쇼크 발생해 사망… 캐나다 남성, 왜 이런 일이?
식품 알레르기가 있다면 연인과 구강성교를 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동성 파트너와 구강성교 후 땅콩 알레르기 반응으로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나타나 사망한 남성의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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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알레르기가 있다면 연인과 구강성교를 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동성 파트너와 구강성교 후 땅콩 알레르기 반응으로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나타나 사망한 남성의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남성 A씨는 데이트앱에서 만난 남성인 B씨에게 구강성교를 받던 중
천명(기도가 좁아져서 ‘쌕쌕’거리며 호흡하는 증상)과 호흡곤란 등 증상을 보이며 쓰러졌다.
직접적 사인은 아나필락시스로 인한 심장마비로 발생한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HIE)으로 인한 폐렴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A씨는 어렸을 때부터 천식과 땅콩 알레르기를 앓고 있었다.
B씨는 A씨를 만나기 전 땅콩버터를 먹었다.
의료진은 “B씨의 타액에 땅콩 흔적이 남아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타액에 남아있던 땅콩이 생식기 점막을 통해 흡수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했다.
두 사람은 키스하지 않았기 때문에
땅콩이 A씨의 몸에 들어가는 방법은 오직 구강성교뿐이었다.
의료진은 “남녀의 키스나 성관계를 통해 땅콩 알레르기 반응이 보인 사례는 여럿 있었지만,
동성 관계에서 구강성교를 통해 땅콩 알레르기 반응이 보인 것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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