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7732796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이슈·소식 유머·감동 정보·기타 팁·추천 할인·특가 고르기·테스트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620
이 글은 8개월 전 (2025/5/09) 게시물이에요

[퍼스널리티] '귀궁' 육성재, 근사한 다중주로 일군 배우로서 승천 | 인스티즈

 

[iZE 한수진 기자]

 

떠나는 마음의 미련, 돌아오는 마음의 원망. 귀신 이야기의 공식은 단순하지만 그 안에 감정을 품게 하는 건 오직 사람 때문이다. SBS 금토 드라마 '귀궁'은 이 같은 귀신(귀물)을 소재로 하면서 죽은 존재와 살아 있는 사람의 충돌을 보여준다. 그 안에서 육성재는 '죽은 존재'이면서 '살아 있는 사람'으로서 '귀궁'의 중심축을 단단히 붙든다.

육성재는 '귀궁'에서 지금 윤갑이라는 이름의 몸에, 강철이라는 혼을 담고 있다. 다시 말해 그는 살아생전 얌전했던 남자의 죽은 육체와, 인간 세상에서 천 년 동안 똬리를 튼 성질 고약한 이무기의 혼을 동시에 연기한다. 조합이 낯설다. 하지만 육성재는 이 이질적인 조합을 충돌 없이 품어내 장르적 상상력을 감정의 현실로 끌어내린다. 대척점에 선 감정들을 섞고 조화시키고 품어 안는다. 

윤갑의 존재를 기억하는 이들에겐 그가 단정하고 애틋한 첫사랑으로 보이고, 강철이로서 그는 날이 선 에너지와 초현실적 힘을 품은 존재로 읽힌다. 상반된 두 인물 사이에서 무게 중심을 무너뜨리지 않고 감정을 밀도 있게 견디는 연기. 육성재는 바로 그 균형감으로 '귀궁'의 축을 단단히 지탱하고 있다.

 

강철이가 윤갑의 몸에 깃들어 인간의 오감을 경험하는 장면은 유머와 함께 그 자체로 감정적 진입을 매끄럽게 유도한다. 육성재는 표정과 몸짓만으로 생경한 감각의 순간을 그려낸다. 눈동자에 한가득 담은 황홀감, 한없이 승천하는 입꼬리. 그러다 여리(김지연)와의 관계에선 또 다른 감정적 요소를 보여준다. 여리 앞에서 무장 해제되는 강철이의 모습은 로맨스 장르로 오묘한 설렘을 안기고, 여리가 위협받을수록 그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의 애틋함을 피워낸다. 

'귀궁'은 판타지다. 귀신이 등장하고 몸과 혼이 갈라지며 로맨스와 액션이 엮인다. 하지만 그 한가운데 있는 건 결국 사람이다. 강철이는 용이 되지 못하고, 인간은 그를 두려워하지만 여리(김지연)와 마주하는 순간 그는 다시 사람처럼 느껴진다. 육성재가 해내는 건 바로 그 순간이다. 괴물도 신도 아닌 그냥 사랑 앞에서 고동치는 한 사람의 얼굴. 무섭지도 않고 위대하지도 않지만 애틋하게 캐릭터를 발현한다.

 

놀라운 건 자칫 유치해질 수 있는 드라마 소재에 육성재는 그 무게를 잃지 않도록 인물의 감정을 지나치게 끌어올리거나 흔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극적인 사건 속에서도 그의 연기는 극단으로 흐르지 않는다. 정확한 온도로 감정을 전달한다.

특히 6부작이 방송되는 동안 시청률이 8~9%대로 유지되고 있다. SBS 금토 드라마가 프라임 시간대 편성 덕을 어느 정도 받았다고 평가되지만, 꾸준한 반응과 시청률 유지는 극의 재미와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은 바가 크다. '귀궁'의 첫 번째 타이틀롤이자 극 서사의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육성재의 몫이 크다고 볼 수 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65/0000011094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게임하다 갑자기 할렐루야 부르는 남돌 실존.jpg
05.10 01:14 l 조회 591
수학여행을 떠난 큰애한테서 아무 소식이 없지만..., 돈을 잘 쓰고 다녀서 안심...twt2
05.10 01:09 l 조회 11116 l 추천 2
대상혁 생일 기념 펜타킬1
05.10 01:05 l 조회 841
오늘 새벽 인천서 승용차와 SUV 충돌해 6명 이송…2명 심정지2
05.10 00:57 l 조회 9935
명란마늘쫑파스타는 맛있다
05.10 00:53 l 조회 720
우리나라엔 왜 나르시시스트 엄마들이 많은지 궁금한 달글9
05.10 00:50 l 조회 11469 l 추천 2
다같이 죽자는 파키스탄1
05.10 00:48 l 조회 3000
무조건 '처음' 끌렸던걸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달글
05.10 00:47 l 조회 942
KBS 통해 공개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4
05.10 00:46 l 조회 4912
션 오프라이가 찍은 한국의 풍경5
05.10 00:29 l 조회 7985
바비 영화에 켄 배우 이름이 뭐였지?2
05.10 00:26 l 조회 2851
"려원아 사랑은 구걸이 아니야" jpg1
05.10 00:24 l 조회 9477 l 추천 2
나 당근에서 진짜 귀여운 글 봤어 ㅠㅠㅠㅋㅋㅋㅋㅋ8
05.10 00:19 l 조회 71647
실제로 교황 된 지 33일만에 과로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망한 교황8
05.10 00:19 l 조회 56418 l 추천 1
배민 등급제 폐지9
05.10 00:17 l 조회 14973
운 좋아지는 시기의 공통적 특징409
05.10 00:16 l 조회 81463 l 추천 61
남편의 컬렉션들을 버리고 후회하는 여자1
05.10 00:11 l 조회 2026
김나영 꿀피부의 비결3
05.10 00:07 l 조회 7832
소속사가 찍은 이준혁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포토2
05.10 00:03 l 조회 2013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과자 TOP54
05.09 23:58 l 조회 10528 l 추천 2


처음이전976977978297998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