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유행 탐구] 복날이 변했다, 삼계탕 대신 야키토리
日 닭꼬치 검색량 작년 7월比 2배 굽는 모습 촬영하는 맛에 ‘불멍’도 서울 동자동 골목길에 있는 ‘야키토리 혼바’. 시뻘건 비장탄 숯불 위로 닭꼬치가 오르자 타닥타닥 소리가 났다. 고기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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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은 야키토리를 눈으로, 입으로, ‘휴대폰으로’ 즐긴다. 대부분의 야키토리 식당은 눈앞에서 닭꼬치를 굽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요리사의 부채질에 숯불·짚불 위 고기가 지글대는 모습을 ‘불멍’하는 맛이 있다. 가게마다 다양한 구성의 부위에 밴 그윽한 불맛은 기본. 닭의 간처럼 흔히 맛보기 힘든 특수 부위도 많다. 이른바 ‘인스타그래머블’한 (소셜미디어에서 눈길을 끌 만한) 음식 모습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손님들 사이에선 스시 오마카세보다 값은 절반 이상 싼데 소셜미디어에 올리기 좋다는 반응이 많다고 한다.
올해는 지난 20일 초복에 야키토리 매장들이 뜻밖의 복날 특수를 누렸다. 온라인 식당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은 자사 플랫폼 검색량 등을 기반으로 최근 복날 트렌드 음식을 선정했는데, 삼계탕·장어뿐만 아니라 야키토리가 꼽힌 것이다. 캐치테이블 관계자는 “예년과 달리 이번 복날 시즌에는 야키토리를 찾는 이용자가 유난히 눈에 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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