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난 우유 마셔도 괜찮아' 하시는 분들 만나는데요, 동아시아인에게는 성인이 되어서도 유당을 분해할 수 있게 해주는 유전자가 존재하지 않아요. 동아시아에서는 과거에 우유를 마신 적이 없었기에 한번도 그런 유전자가 퍼진 적이 없습니다. 이미 논문도 여러 편 나와 있고요.

요약
인간은 소 젖 소화기능 필요 없음 애기 때나 잠깐 필요한거임
근데 인간이 목축업 시작한 이후로 헝가리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성인도 유당을 소화할 수 있게하는 변이 유전자가 퍼져나감
과학 발달이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발전하기 시작하다보니 유당을 소화 못 시키는걸 특이하다고 생각해서 '유당불내증'이라는 딱지를 달아줌
어라? 근데 연구하다보니 대부분이 유당 소화를 못 하고 유당 소화하는게 특이하게 진화한거
그래서 요즘은 '유당분해효소지속증(lactase persistance)'라는 말을 쓰는게 맞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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