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가 금감원에 보고한 유출 데이터 규모는 1.7기가바이트(GB) 수준이었는데, 실제로 금융당국이 현장 검사 등을 통해 파악한 피해 규모는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이라고 알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피해 규모가 알려진 것보다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된다"며 "확인 작업이 잘 끝나면 이번 주 안에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카드 관계자 역시 "유출 규모가 파악했던 것보다 크다"며 "고객 정보 유출이 확인되고 특정이 되는 대로 바로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예상에서는 피해자 규모가 수만명 수준으로 추산됐지만 그 정도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 수가 백만명 단위에 이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카드 정보 등 온라인 결제 요청 내역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며 국회 강민국 의원실에 보고한 자료에서 고객정보 유출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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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의 최대주주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다. MBK파트너스가 롯데카드 인수 후 수익 극대화에만 집중해 보안 투자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사태'로 금융당국 조사와 검찰 수사를 받는 중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5/0001224175?sid=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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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유지태 못알아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