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고민) - 하루종일 걱정하고 생각많은 우울한 토리들 이 책 읽어봐

디미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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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동안 후루룩 읽었는데
좋은 책이라고 느꼈어
나도 초등학생때부터 죽고싶다는 생각을 해온 사람이고
4-5년전에는 울면서 일어나고 울면서 잠들었어
병원은 못갔어 갈 형편이 안돼서
여차저차 극복하고
지금은 회사도 다니고 하는데
살기 귀찮다는 생각은 늘 하는 정도
대학생 중반쯤부터는
생각이 너무 많으면 우울해진다는걸 깨닫기는 했는데
깨닫기만 했지 멈추는 건 못했어
책 읽으면서 하이라이트를 엄청 해놨는데
좀 공유해볼게
모든 사람은 살면서 몸과 영혼에 상처를 입는다. •••
하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우울증을 겪는 건 아니다.
수천 년 동안 인간의 육체는 상처가 나고 뼈가 부러져도 저절로 치유하는 힘을 갖고 있다. •••
신기하게도 우리가 상처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꽤 빠른 속도로 치유된다. 하지만 상처를 만지거나 긁고 문지르면 깨끗하게 아물지 않는다. 감염되거나 흉터가 생기면서 더 악화될 위험이 있다. •••
인간의 마음에도 같은 일이 일어난다.
••• 무릎에 난 상처를 계속 건드리지 않으면 자연스레 낫는 것처럼 우리가 같은 생각을 되새김질하면서 감정을 더 키우지만 않는다면, 우리의 마음도 저절로 치유된다.
자기분석은 당신을 우울하게 만들 것이다.
나는 죽으려고 했지만 그것마저도 생각을 해야했다. 그것이 내가 처한 상황이었다. 나는 내 삶을 살고있지 않았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이 나를 지배했다. 죽음과 다름없는 삶이었다. 마치 지옥에 있는 기분이었다. 우울한 상태에 있으면, 그 기분이 모든 걸 장악하고 그 자체가 문제가 됐다.
나는 내 인생을 왜 이렇게 낭비했을까? •••
이미 놓친 세월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이것에 대해 자책하면 안 된다.
이상이야
책 완독해보는걸 추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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