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돌려말하는 습관.. 스트레스 받아요

[익인1]

충청도가 저런 화법임
나중에 나땜에 뭘 못했다 못먹었다 싫어하더라 안한다고 하더라 라고 해서 빡쳐서
그 뒤로 하는 말들 전부 먹고 싶으면 먹어라 사고 싶으면 사라 하고 싶으면 해라 라는 식으로 되 받아쳐서 고침

[익인2]

아닌데요? 요즘 정신없으시죠?

[익인7]

아닌디유~~ 증조할아버지까지 충청도사람인디 가족들 다 안저럼ㅋㅋ

[익인10]

저희 시어머니가 그러시긴 해요 ㅋㅋ 뭔가 갖고싶으면 주변에 누가 그거 샀다더라~~ 하시는데 전 그냥 넌씨눈으로 오 그래요? 하고 말음

[익인34]

우리 시엄니두 ㅋㅋㅋ

[익인41]

저희 시엄니도 심하신데 걍 넌씨눈해서 많이 나아지셨어요 ㅋㅋㅋㅋㅋ

[익인12]

?

[익인19]

내가 만났던 천안사람이 딱 그화법이더라..
근데 모두가 그러진않으니 그러녀니 함..

[익인21]

나 충청도 진짜 좋아하는데 내가 아는 충청도 사람들도 다 저렇긴해
다 친한사람이라 내가 장난치면서 놀리긴함
나야 매일보는 지인들 아니라 괜찮은데 같이 살면 좀 답답하긴할듯 ㅠㅠㅠㅠ

[익인23]

충남토박인데 맞긴함 주변 어른들 다 저럼 친구들은 잘 모르겠음

[익인24]

남친 충청도 사람인데 비슷한듯ㅋㅋㅋㅋ 가족 중에도 충청도 사람 많은데 자주 대화하고 가까이 본 건 남친이라.. 가족들은 모르겠음ㅋㅋ

[익인26]

친구도 충청도가 고향인데 ㄹㅇ그럼.. 근데 꿍해잇진 않아요

[익인36]

충남토박이인데 맞긴 해

[익인37]

친가 저런식으로 말하긴 해요. 어디에 뭐 먹으러가자! 이게 아니고 가면 좋구~ 아니면 말구~ 이런식. 근데 본문은 꿍한게 문제인듯

[익인3]

아방수처럼 대응하면 알아서 직설적으로 말하게 될텐데

[익인4]

그냥 편한대로 하면 되는 거 아닌가 ? 굳이 속뜻 풀이 안하고 하고 싶은대로 하면 알아서 말하겠죠 ㅋㅋㅋㅋ

[익인27]

편한대로 하면 꿍해지니까 그게 문제인 듯 ㅋㅋㅋ 남편 속좁

[익인5]

개싫음 그냥 모른척하고 꿍해있든 뭐든 그냥 무시해야함 어린애야 뭐야;

[익인6]

계속 속뜻의 반대로 행동하면 화법 고칠듯 자기가 불편하면 바꿔야지

[익인8]

애도 아니고 본인 생각을 본인 입으로 못 말하는거면 문제가 있는거죠..

[익인9]

꿍해있는다니 애도 아니고 진짜 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저런 사람이랑 어떻게 같이 살죠..대단하다...;;;;

[익인11]

우직하게 모르는척 해야지 고쳐짐. 절대 배려하지마셈

[익인11]

인생은 아방수처럼!

[익인13]

오우 나같음 원하는거 있으면 똑바로 말하라고 싸울거같은데 역시 결혼은 맞는 사람들끼리 하는 거구만 저런 성격 눈치보고 맞춰주는 사람이 있으니

[익인12]

너무 싫음 밖으로 둘러서 얘기하는 수동적인 인간들

[익인12]

그리고 충청도고 뭐고는 이거랑 연관이 없음 그럼 난 충청도 사는데 충청인 탈락하냐? 나 말고도 절반 이상이 그럴거임 이건 개인의 성향이고 성격이니까; 본인이 만난 사람이 충청도 전부를 대표하고 대변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왤케 많냐

[익인14]

나는 저런 돌려말하는거 태생적으로 못 알아들어서 무반응 개 잘할듯

[익인15]

꿍해있든 말든 신경 안쓰면 됨

[익인16]

돌려말하든 말든 직관적으로 받아들이고 행동하면 됨

[익인17]

충청도보단 교토화법에 가까운것 같음 ㅋㅋ

[익인18]

사람미치게 만드는 화법

[익인20]

진짜 개싫음

[익인22]

ㅋㅋㅋㅋ 그냥 맨날 다 못 알아듣고 룰루랄라 하고 있으면 지가 지 속 터져서 알아서 실토함

[익인25]

삐지든 화내든 꿍해있든 내버려뒀어야지 빨리 고치지ㅋㅋ

[익인28]

울엄마도 늘 저러심 그래서 내가 깨달은 건 그냥 내 맘대로 하는 거임 이거 그냥 무시하고 하고싶은데로 하면 그냥 넘어가짐

[익인29]

와 제발 왜저러는지 ㄹㅇ 1도 이해 못하겠음

[익인30]

확실하게 얘기 안하면 걍 모르는척 하면 됨

[익인31]

극혐

[익인32]

직접 말할때까지 모른체 하면 됨
근데 연애때는 저거 다 참은건가?. 난 회사에서 돌려말하는 사람들 대하는 것도 에너지 들어서 피로하던데...

[익인33]

와 저거 정말 빡침. 저기에 고집까지 세면 계속 지 원하는 방향으로 설득하려고 들음. 그냥 나 오늘 OO가 땡기는데 이렇게 하면 안될까 하면 ㅇㅋ할 문제를 논쟁거리로 끌고와서 개빡침 . 내 생각, 취향 말하면서 싫다는 식으로 말하면 이러이러해서 이게 낫지 않냐. 지 생각이 옳고 내가 이상한거다 이런식으로 끌고가면 돌아버릴거 같음

[익인35]

근데 진짜 왜 저렇게 돌려말하는거임...?

[익인38]

저기 본문댓 개공감됨
전남친도 딱 저랬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거 사람 미침.. 심지어 남편이면 오죽하겠냐고ㅠㅠ
저게 쌓여서 싸움나면 나만 화내고 상대는 또 삐지면 내가 화낸게 미안해서 또 원하는대로 해줌 이게 계속 반복됨.. 겉으로는 내가 화내고 내 맘대로 하는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에는 상대가 원하는 대로 상황이 흘러가더라..사람 미침그냥

[익인39]

충청도화법 ㅇㅇ 안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어머니가 저 화법으로 키우셨는데 초중고 점심이 상태로 살았음.. 어떻게 보면 교토화법과 맥을 비슷하게 하는데 물론 충청도는 플러스로 해학이 있긴 함 어쨌든 둘 다 사람 말리는 화법은 맞는 듯

[익인40]

피곤하게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