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7786270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이슈·소식 유머·감동 정보·기타 팁·추천 할인·특가 고르기·테스트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8940

미움에 맞서는 얄미움, 르세라핌 '스파게티' | 인스티즈

르세라핌(LE SSERAFIM) 노래를 듣다가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 “누가 이 사람들을 그렇게나 미워하는 거지?” 다른 아티스트가 아닌 르세라핌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떠올리는 건 그들이 꾸준히 드러내는 주제와 태도 때문이다. 


2022년 데뷔 이래 르세라핌의 노래는 늘 자신들이 미움과 질시의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는 전제 하에서 펼쳐졌다. 최근 발표한 신곡 ‘스파게티(SPAGHETTI(feat. j-hope of BTS))’도 마찬가지다. 욕하는 것 자체가 소비 방식이니 ‘나’를 그냥 받아들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표현 방식도 강렬하다. “말로만 헤이트 잇(hate it)” “오늘도 제 발로 달려온 건 너잖아” “씹어보셔 맛이 좋아” 같은 가사는 뻔뻔한 자신감을 드러낸다.



제목이 비롯된 것으로 보이는 “이빨 사이 낀 스파게티”라는 대목에서는 미운 사람을 거슬려 하는 심리를 지저분하고 그로테스크한 심상과 연결 짓는다. 뮤직비디오에서도 지저분한 합성 이미지가 눈에 띈다. 특히 붉은 토마토소스가 가득한, 아마도 맛없게 불었을 것만 같은 스파게티를 중심으로 한 장면들이 꽤나 자극적이다.


그러고 보면 사람의 이를 ‘이빨’이라고 조금은 저속하게 지칭하고, 노래 중간에 욕설과 비속어를 드문드문 섞은 것도 인상적이다. ‘삼켜버리라’는 뜻의 “잇 잇 업(Eat it up)”이나, 이를 잘라내 “이-에-아”로 반복하는 대목도 얄밉기 그지없다. 정말이지 얄미운 노래를 르세라핌만큼 해내는 그룹도 없다.


노래는 매력적이다. 르세라핌 멤버들은 도입부부터 거만하게 내려앉은 목소리를 들려준다. 후렴으로 향하는 멜로디는 산뜻하고 심플해 좋은 전환을 이룬다. 후렴은 보기 드물 정도로 시원한 타격감을 지닌 비트 위에서 거칠게 비뚤어진 에너지를 매우 좋은 호흡으로 풀어낸다. “사이 낀” “포기해” 같은 대목을 빠르게 훑고 지나가는 발음 연출이 맛깔스럽고, “Eat it up” 반복도 뇌리에 강하게 자리 잡는다. BTS(방탄소년단) 제이홉의 랩은 1절과2절 사이에서 들을 수 있는데, 분량이 길고 표현도 다이내믹해 상당한 즐거움을 준다.



정말이지, 얄미운 노래를 르세라핌만큼 해내는 그룹은 없다. 그리고 비호감을 무릅쓰는 주제의 자극성은 당당한 패기로 노래를 완성한다. 바로 이것이 르세라핌이 ‘미움받는다’는 테마를 지속하는 이유일지 모르겠다.


어차피 여성 아이돌이라는 직업은 미움 앞에 설 용기가 필요한 일임에 분명하다. 그런 것치고도 과감하게 느껴지는 ‘스파게티’는 르세라핌의 가능성을 대폭 확장하는 계기가 될 만한 작품이다.

https://naver.me/FLeWse4Z

대표 사진
익인1
뮤비를 jump 비슷한 느낌 내려고했는데 실패한 느낌... ㅠㅠ
대중성이 넘 떨어졌음 ㅠ

2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5
차라리 전작인 크레이지랑 비슷하던데
2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2
노래도 중독성 있고 메시지도 좋아용 요즘 자주 들음 ㅠㅠ
2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2
특히 진짜 사랑인지 아닌지 곱씹어봐? 이 파트 좋아요,,, 항상 제가 악플러들 보면서 했던 생각
2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3
저도... 솔까 노래 좋음 가사도 좋고
2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4
응근중독성잇음!!!
2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우주판 좀비 아포칼립스
11.04 08:08 l 조회 487
자취생들 사이에서 은근 갈리는 주제들3
11.04 08:07 l 조회 3575
30대 캥거루족, 집에서 셀카 한장20
11.04 08:07 l 조회 35010 l 추천 2
김밥 디펜스 게임 참가자들 후기 .jpg1
11.04 08:01 l 조회 6855
불교 용어들
11.04 05:46 l 조회 4606 l 추천 4
해외여행 오마카세 등 과소비 욕할 필요가 없다1
11.04 05:43 l 조회 11403
김천 김밥디펜스 사장님들 후기
11.04 05:40 l 조회 12703 l 추천 5
830만 유튜버가 뽑은 최고의 한입.jpg70
11.04 05:32 l 조회 51024 l 추천 9
강원도 산골에서 월동 준비하는 남매
11.04 05:29 l 조회 3733 l 추천 4
사람들이 잘 모르는 히틀러 사망 이유7
11.04 05:28 l 조회 26023 l 추천 2
요구르트 마시는 최홍만2
11.04 05:28 l 조회 1588
한일 '마약 스타' 만났다…박유천, '대마 혐의' 배우와 드라마 출연1
11.04 05:20 l 조회 2208
아홉밤 자고 돌아오겠다던 엄마~1
11.04 05:19 l 조회 4037
쓸데없이 고퀄인 풍선연주
11.04 03:09 l 조회 148
삼성전자 경비원을 영어로 하면.jpg1
11.04 02:45 l 조회 12094
퇴사한다니까 사장님이 대여금 반환소송을 한다네요3
11.04 02:42 l 조회 8316
대한민국 도로 위 존재의미가 없는 것11
11.04 02:39 l 조회 15235
평생 생선요리 2가지만 먹을수 있다면?5
11.04 02:37 l 조회 1799
강아지와 고양이의 차이
11.04 02:33 l 조회 431
요즘 일본을 대표하는 신세대라는 마일드 양키족3
11.04 02:31 l 조회 2113


처음이전10610710811091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