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연 배우 ‘극우’ 논란에 ‘이 사랑 통역이 되나요’ 불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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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이 사랑 통역이 되나요?’가 공개 전부터 뜨거운 화두에 올랐다. 출연 일본 배우의 극우 논란 때문이다.
도마에 오른 인물은 일본 배우 후쿠시 소타(福士蒼汰)다. 그는 일본 톱스타로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안정적인 배우로 평가 받는다.
일부 누리꾼이 소타의 과거를 끄집어 냈다. 그가 한 다큐멘터리 방송에 나와 카미카제(신풍) 특공대원을 언급한 일화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소타는 자신의 할아버지와 관련된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나의 할아버지도 특공대원(카미카제)이 되기 위해 훈련을 받던 중 종전을 맞이했다”고 했다.
카미카제 특공대원 생존자가 “동료들이 ‘먼저 간다’고 웃으며 떠났다. 지금도 그들의 목소리가 들인다”고 하자 소타는 눈물을 흘리며 “할아버지를 존경한다. 그분들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
소타의 당시 반응을 본 일본 시청자들은 “전쟁의 비극을 젊은 세대에게 잘 전달했다” “눈물 흘리는 모습에 감동했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한국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달랐다.
일본 특공대원을 ‘순수한 희생자’로만 묘사하고 그들을 향해 “존경한다”는 표현한 점 등이 일본이 일으킨 전쟁을 미화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인 것이다. 소타의 할아버지가 직접 참전은 하지 않은 카미카제 특공대원은 아니었으나 훈련을 받은 사실 등이 한국 정서상 거부감을 일으켰다.
실제 이 프로그램은 일본이 일으킨 침략과 학살 등 가해의 역사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젊은이들이 어쩔 수 없이 희생됐다’ ‘남겨진 가족들의 슬픔’ 등 감성적 부분에 집중했다는 비판이 공개 당시에도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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