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현빈·손예진 부부가 연말을 맞아 삼성서울병원에 2억원을 기부했다.
30일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기부금은 소아·청소년 환자들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성인 환자들의 치료비로 쓰인다.
현빈·손예진 부부는 “치료받는 환자분들과 가족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부부는 올해 초에도 아산병원과 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및 산부인과 발전기금으로 각각 1억5000만원씩, 총 3억원을 후원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제 아이를 볼 때마다 그렇지 못한 아이들 생각에 왜인지 모를 부채의식이 든다”며 “아무쪼록 아픈 아이들이 본연의 해맑은 모습으로 돌아가 건강히 세상을 밝혀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외에도 부부는 거의 매년 의료 지원을 비롯한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작년 1월에는 소아·청소년 환자와 미혼모 가정 지원 등을 위해 1억5000만원을 기부했으며, 2022년에는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고통을 겪는 주민을 위해 성금 2억원을 내기도 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1982년생 동갑내기 부부로, 2022년 3월 결혼해 같은 해 11월 아들을 출산했다. 지난달에는 청룡영화상 역사상 처음으로 부부가 나란히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당시 현빈은 ‘하얼빈’으로, 손예진은 ‘어쩔수가없다’로 수상했다.
박선민 기자 kindmin@chosun.com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49900?sid=102

인스티즈앱
10년간 남편과의 성관계를 거부한 와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