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지난달 초 업소용 설탕과 밀가루 가격을 각각 평균 6%, 4% 내린 데 이어 소비자용 제품까지 가격을 낮췄습니다.
◇대한제분·사조·삼양사도 동참◇
제분업계 빅3로 꼽히는 사조동아원도 이날 밀가루 가격을 평균 5.9%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식용 고급분과 중력분, 제과·제빵용 박력1등·강력1등 제품이 대상입니다. 20킬로그램 대포장 제품은 물론 1킬로그램·3킬로그램 가정용 소포장 제품 전반에 걸쳐 가격이 내려갑니다.
삼양사 역시 소비자용과 업소용 설탕, 밀가루 가격을 각각 평균 4~6% 내리기로 했습니다.
국제 원당과 원맥 시세를 반영하고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고자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곰표로 유명한 대한제분은 지난 1일부터 주요 밀가루 제품 가격을 평균 4.6% 내렸습니다.
곰표고급제면용과 곰, 코끼리 등 20킬로그램 대포장 제품과 유통업체에 공급하는 소포장 제품이 인하 대상입니다.
◇10조원대 담합 수사가 배경◇
업계의 잇따른 가격 인하 결정은 최근 검찰 수사가 직접적 배경이 됐습니다.
검찰은 지난 2일 대한제분·사조동아원·삼양사·대선제분·삼화제분·한탑 등 제분사 6곳의 대표이사를 포함한 20명을 가격 담합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담합 규모는 5조9913억원으로 조사됐습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등 제당사들도 3조2715억원 규모의 담합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두 업계를 합친 총 담합 규모는 10조원에 이릅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2021년 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설탕과 밀가루 가격의 변동 폭과 시기 등을 합의해 결정하는 방식으로 담합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61/0000070808?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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