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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나 측은, 왜 '의전'이라는 이름의 '갑질'에 응했을까?
"국가대표 축구선수를 의전한다는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인력은 슈퍼카를 갖다주고, 사고를 수습하고, 잡일을 하고, 심부름을 하는 수준이었습니다." (바하나)
어디까지, (더) 해봤을까?
![[단독] "영동대교에 페라리 놔둡니다"…황희찬, 의전 갑질의 실체 | 인스티즈](https://dispatch.cdnser.be/cms-content/uploads/2026/02/11/6893e43a-45a2-4420-9332-a9c403a44fb8.jpg)
황희찬 풋볼 페스티벌 때, 퀴즈 문제를 만들었다. 행사장 물병 세팅도 바하나의 몫. 가족 여행 때, 텐트를 쳤다. 불을 피우고, 장도 봤다. 부친의 라운딩 때, 동반자의 왕복 픽업 서비스도 담당했다.
바하나 측은 '디스패치'에 "황희찬 측은 계약서에 존재하지 않는 의전까지 요구했다"면서 "그래도 거절하지 않은 건, 매니지먼트를 맡기겠다는 약속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황희찬 측이 바하나에 지난해 10월에 보낸 메시지다.
"존경하는 김O 대표님, 혼자 고민이 길어 답이 늦었습니다. 매니지먼트를 맡기고 싶다는 말씀을 드리기 전에 서로에 대해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야 했는데…" (황희찬 측)
바하나 측은 더 이상 미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황희찬이 계약서에 명시된 '갑'의 의무만 제대로 이행했다면 지금의 고소전을 없었을 거"라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계약서 5조 4항에 나온 홍보 의무. 황희찬은 그와 관련된 SNS 채널 어디에도 #바하나를 태그하지 않았다. 바하나 측의 요청에 '따봉'만 남기고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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